
니혼 팔콤의 신작 IP. 궤적 시리즈와 이스 시리즈만을 사골이 되도록 우려먹던 니혼 팔콤이 새로운 게임으로 발표했다.
기존의 게임들이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을 다루던것과는 달리 현실세계 도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배경만 현실에서 따왔을 뿐 발생하는 이벤트는 모두 판타지스럽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인공이며, 뜻하지 않게 이계의 힘을 얻은 주인공이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계 던전으로 뛰어드는 스토리인데 내용 설명만 들으면 바로 아틀라스사의 페르소나가 떠오를 것이다.
사실 게임의 전체적인 플롯은 페르소나와 매우 유사하다. 학생들이 교우 관계를 넓히며 주위에 발생한 이상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계 던전으로 뛰어드는 것 말이다.
이 때문인지 이 게임의 시스템은 페르소나와 섬의 궤적을 적절히 버무린 듯 하다. 챕터의 초반부는 학교 생활을 하며 친구들과의 호감도를 높이고 이상 현상에 대한 단서를 모으고 챕터의 후반엔 이계 던전으로 들어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 때문에 신규 IP라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
챕터 전반부인 학교 생활은 지역에 있는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호감도를 쌓고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
페르소나처럼 스케줄을 정해놓고 움직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호감도를 올릴지 자기 개발을 할지 아니면 단서를 모을지에 대한 고민은 없다. 다만 호감도를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어느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릴지는 선택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호감도를 많이 올린다고 연애 이벤트가 발생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팔콤 게임이 다 그렇다) 그렇게 호감도에 목말라하지 않아도 된다.

챕터 후반엔 이계 던전으로 들어가 전투를 하게 된다. 던전의 탐험은 섬의 궤적과 매우 유사하다. 던전 탐험은 3인 파티로 진행되며 간단한 미로같은 던전을 간단한 퍼즐을 풀면서 진행하게 된다. 섬의 궤적과 다른점은 턴제 전투가 아닌 실시간 액션 전투라는 것이다.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는 하나뿐이며 다른 둘은 캐릭터 슬롯에서 대기하게 되고 단축키를 통해서 조작 캐릭터를 변경하게 된다.
카메라는 캐릭터의 등 뒤를 따라가며 적들에게 근접해서 바로 무기를 휘두른다. 같은 회사의 비슷한 전투 방식을 찾는다면 구루민을 들 수 있다. 캐릭터와 적 모두 공격력이 강하게 설정되어 있어 전투는 빠르게 종료되는 편이다.
보스 직전까지 클리어하면 피격횟수, 상자 격파율, 던전 공략 시간등을 종합하여 점수를 매겨준다. 적들을 우세한 상성으로 공격하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지기 때문에 적들에 맞추어 조작하는 캐릭터를 바꾸어 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조작하는 캐릭터를 전환하는 방식이 매우 불편하다. 단축키는 왼쪽 슬롯 혹은 오른쪽 슬롯에 있는 캐릭터를 교체하도록 되어 있는데 슬롯에 들어가는 캐릭터가 던전 공략 중에 계속 바뀐다.
때문에 캐릭터 교체시 캐릭터와 단축키를 외워서 교체하는건 불가능하고 반드시 어느 캐릭터가 어느 슬롯에 있는지 확인 후에 교체해야 해서 전투의 집중도를 흐트러지게 만든다.
카메라가 등 뒤를 따라가는 게임들이 다 그럿듯 적들을 락온하는 기능도 지원을 한다. 락온을 제외하고는 조준 보정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락온 없이 기술을 쓸려고 하면 빗나가기 일쑤라 가능한 락온을 걸고 기술을 쓰는것이 좋다.
하지만 락온을 걸 수 있는 거리가 매우 짧아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가야 락온을 쓸 수 있다. 멀리서 적이 보이면 락온을 걸고 전투 준비를 하는것이 아니라 적들 가까이 가서 전투 준비를 하면서 락온까지 걸어야 해 손이 바쁘다.
이렇게 건 락온이 생각보다 쉽게 풀려버린다. 적이나 조작하는 캐릭터가 빠르게 이동하면 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하고 락온이 풀리는 일이 자주 있다.
적들을 처치하면 보석들이 드랍되는데 조작하는 캐릭터가 매우 가까이 가아 드랍템들이 입수된다. 아이템 입수 범위가 공격 범위보다 짧아서 공격으로 상자를 부수고 나온 아이템들이 자동 입수가 되지 않아서 많이 불편하다.
스토리는 결코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평작 이하다. 사실 니혼 팔콤이 만든 대부분의 게임은 스토리 텔링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작품은 전래동화보다도 못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
유치한 연출에 개연성따윈 내다버려서 높지 않은 점수를 스토리가 다 깎아 먹는다.

이 게임은 명절 다음날 먹는 비빔밥 같다. 새로운 메뉴를 기대했지만 어디서 본 듯한 재료들을 한대 섞어서 내어 놓은 그런것 말이다.
스토리

학급 친구들에게 무뚝뚝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 토키사카 코우는 알바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불량배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학급 친구 히이라기 아스카를 보게 된다.
무뚝뚝하지만 자상한(?) 성격의 코우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다가가지만 갑자기 공간의 틈이 벌어지며 이계의 문이 소환되고 불량배와 코우 그리고 히이라기를 삼켜버린다. 이계의 던전에서 정신을 차린 코우는 던전을 돌아다니다가 괴물에 둘러 쌓여 있는 아스카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돕기 위해서 다가가지만

아스카는 소울 디바이스를 구현하더니 괴물들을 모두 쓸어버린다. 그러자 던전이 소멸되며 코우와 불량배 그리고 아스카는 던전 밖으로 나오게 된다.
아스카는 이계 던전을 숨기려는 듯 불량배와 코우에기 기억 상실의 주술을 걸게 되고 그 영향으로 코우는 기절하게 된다.
이계의 기억을 소거당한 코우는 다음날에도 여느때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소꿉친구인 쿠라시키 시오리가 급하게 도망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시오리를 쫓아가던 쿠오는 또다시 이계의 문이 나타나 시오리를 삼키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녀를 쫓아 이계의 문으로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아스카 역시 이들을 쫓아 던전으로 들어오게 되고 던전 안에서 코우가 갑자기 자신의 소울 디바이스를 구현하게 된다.
그리고 둘이 합쳐 던전의 보스를 물리치고 시오리를 구해내게 된다.
아스카는 코우가 이계의 문을 볼 수 있는데다 소울 디바이스까지 구현하는 것을 보고 이계 활동을 할 수 있는 [적격자]라는 판단을 내린다. 하지만 이계는 자신과 같은 '뒷세계' 사람들에게 할당된 임무이기 때문에 코우가 더 이상 말려들길 원치않는다.
며칠이 지나 코우는 후배이자 알고 지내던 동생인 이쿠시마 소라가 매우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얘기를 해 보니 공수도 동호회 선배가 자신을 멀리한다는것. 코우가 중재하며 자초지정을 알아보는데... 그 선배는 동호회의 잘 나가는 부원이었으나 초천재급인 후배 이쿠시마 소라를 보고서는 그 질투심에 소라를 멀리 했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본 소라는 크게 의기소침해하는데 갑자기 그녀의 뒤로 이계의 문이 나타나 소라를 잡아간다.
코우는 (당연히) 소라를 구하기 위해서 문으로 뛰어들었고, 이계의 문을 느낀 아스카도 같이 나타난다.
힘을 합친 코우와 아스카는 던전의 보스를 물리쳐 던전을 닫고 소라를 구해내게 된다. 하지만 이계의 기운은 사라지지 않았고 둘은 이계의 기운을 추적하다가 소라의 선배를 만나게 된다. 선배는 소라에게 느끼는 질투심보다 후배에게 질투를 느끼는 자기자신을 혐오하는 감정으로 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이계의 문이 나타나 선배를 잡아간다.
아스카와 코우가 이계의 문으로 뛰어들려는데 소라가 나타난다. 소라는 이런 사달이 자기 때문에 났다고 생각하고 바득바득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우기던 중 갑자기 소울 디바이스를 구현해낸다.
소라가 [적격자]임을 확인은 아스카는 코우, 소라와 함께 던전을 공략하여 선배를 구해낸다.
어느날부턴가 학생들 사이에 오늘의 운세 앱이 유행한다. 앱에다 오늘의 운세를 물어보면 생각보다 정확한 운세를 점쳐준다는 듯하다. 하지만 가끔씩 운세 앱이 예지에 가까운 불운을 점쳐주자 아스카는 이 앱에 이계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를 시작한다.
마침 이 앱의 제작자가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정보를 얻은 이들은 개발자를 찾아보지만 이 앱의 개발자는 입학 이후로 거의 등교를 하고 있지 않다.
결국 아스카는 학생회장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인명부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회장을 통해 인명부를 알아낸 아스카와 코우는 개발자의 집을 방문한다.

개발자 시노미야 유키는 자신을 자칭 천재 해커라 소개하며 앱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는데, 앱은 단순한 인공지능일 뿐 예언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들이 얘기하고 있는 중 시노미야 유키의 누나가 방문한다. 유키의 유나가 동생의 친구가 생겼다고 좋아하자 부끄러워진 유키는 이들을 모두 집밖으로 내쫓는다.
다음날 코우에게 유키가 전화를 걸어온다. 자신의 누나에게 연락이 안된다는것. 코우는 친구들과 누가가 있을만한곳을 탐색하다가 누나가 일하는 미술관 이벤트장에서 누나의 사이폰(스마트폰)을 발견하게 된다. 유키가 사이폰을 켜자 그 안에서 오늘의 운세 앱이 악운을 예지하고 있었고 곧 그 옆에서 이계의 문이 열린다. 아스카와 코우 일행은 이계의 문으로 들어가 던전을 클리어하고 누나를 구해온다.
자신이 만든 앱 때문에 누나가 봉변을 당했다고 생각한 유키는 자신의 앱을 서버에서 삭제하려 하지만 이미 앱은 스스로 다른 서버로 이동하여 자취를 감춘 뒤였다.
정보처리 교사의 도움을 받은 이들은 앱의 소재를 찾아내게 되는데 앱이 위치한 서버는 이계의 힘에 침식당해 있는 상태였다.
서버실에서 이계의 문을 찾아낸 아스카와 코우는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유키가 자신의 소울 디바이스를 구현하고 만다.
유키까지 합류한 일행은 던전을 클리어하고 오늘의 운세앱을 삭제 한다음 다른 사람들의 사이폰을 해킹하여 모두의 사이폰에서 앱을 삭제하도록 하여 일을 마무리한다.
며칠 후 코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같은 학급의 여자애가 양아치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 양아치를 제압하는데 갑자기 양아치들이 이계의 힘을 사용하여 코우를 뿌리친다. 양아치들은 코우와 한 판 하려는데 갑자기 덩치가 좋은 남자가 나타나자 양아치들이 도망친다. 그 덩치 좋은 남자는 같은 학교 3학년 선배 타카하타 시오로 과거 불량배였다는 소문이 있던 학생이었다.

다음날 일행은 이계의 힘을 조사하기 위해서 양아치들의 본거지인 댄스클럽을 조사하다가 다시 시비에 휘말리게 되는데 또다시 시오가 나타나 일행을 구해준다. 하지만 그 자리에 양아치들의 보스가 나타나고 양아치들의 보스는 시오를 이계로 보내버린다.
하지마 쿠오와 소라가 힘을 합쳐서 시오를 구출한다.
시오는 또다시 보스를 찾아가 리벤지 매치를 벌이지만 보스는 이계의 약을 먹고서는 시오를 발라버린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은 시오는 일행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다시 보스를 찾아가는데, 보스는 이계의 약을 과다복용하다 자신이 이계로 끌려가버린다.
일행은 즉시 이계의 문으로 뛰어드는데 시오까지 따라 들어온다. 양아치들의 보스는 과거 자신이 결성했던 단체의 행동대장이었고 엇나가는 그를 그대로 지켜 볼 수 없었던 것이다.
결의를 다지자 시오는 던전 안에서 소울 디바이스를 구현하게 된다.
모두 힘을 합친 이들은 던전을 클리어하고 양아치들의 보스를 구출한다.
6월의 연휴기간동안 학생회장과 아스카를 비롯한 학생들은 유명 온천으로 여행을 간다. 저녁 식사 후 아스카와 학생회장 호쿠토 미츠키는 일행들을 모아 놓고 진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계 현상이 최초로 발생했을 때 이계 현상을 관리 및 제어를 해야 한다는 단체 네메시스가 생겨났고 또 한편으로는 이계의 힘을 이용해서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기업 연합 조디악이 생겨났다.
도쿄에서 이계 현상이 활발해지자 조디악에서는 호쿠도 미츠키를, 네메시스에선 히이라기 아스카를 파견하였기 때문에 이 둘이 도쿄에선 각 집단을 대표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발생하는 이계현상은 10년전 발생했던 대지진의 전조 증상과 비슷해 두 단체는 반목을 잠시 중단하고 이상현상에 방비를 하고자 하였고 그에 대한 방법으로 이계 현상을 조사하는 클럽을 조직하여 활동하고자 한다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적격자]라고 판단된 사람들에게 가입을 요청한다.
코우는 별다른 고민없이 이 클럽에 가입을 희망하게 되고, 사람들은 (주인공 보정을 받은)코우를 클럽의 부장으로 추대한다. 클럽의 이름은 X.R.C(Xanadu Research Club)으로 정해진다. (C 역시 Club의 약자이기 때문에 온점(.)이 붙어 X.R.C. 가 되는게 맞다)
그러자 갑자기 자신을 렘이라고 칭하는 신비의 존재가 나타나 이들의 실력을 알아본다며 이계의 문을 생성한다.
이계의 문으로 들어가 던전을 클리어하자 렘이라는 존재는 이들을 인정한다고 하며 사라진다.
며칠후 코우는 같은 학교 학생이자 연예계 아이돌 스피카의 보컬인 쿠가야마 리온의 표정이 여느때와 같이 밝지 못하다는 것을 눈치챈다.

스피카 멤버들을 통해 들은 바로는 리온이 슬럼프를 겪고 있는것 같다고 한다.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폐공장에서 발성 연습을 하던 리온을 찾아낸 쿠오는 그녀를 격려하는데 그 순간 이계의 그리드가 나타나고 리온이 쓰러지게 된다.
쿠온은 리온을 병원으로 데려가 입원 시키는데 검사 결과 리온이 천사 그리드에 빙의가 된 것 같다고 한다.
리온은 어릴적 생사를 알 수 없을정도의 위중한 병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고 그 때 삶에 대한 갈망에 이끌려 그리드가 나타나 리온과 융합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융합은 안정적이어서 그리드의 이계 능력이 발현된적이 없었으나 최근부터 갑자기 능력이 발현되기 시작했다.
X.R.C 일행들은 리온의 이계 능력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리온이 입원한 병원이 이계화 되어 버린다. 병원으로 침투한 코우와 멤버들은 심층부에서 그림(Grim) 그리드와 함께 조디악의 간부를 발견하게 된다.
조디악의 간부인 미쿠리야는 자신의 회사가 작지도 크지도 않아 매우 서열상 매우 애매한 위치에 있었는데,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 그리드를 제어하는 실험을 해 오고 있었다. 그러다 그리드와 융합한 인간인 리온을 발견하게 되었고 리온에 자신의 실험을 적용하여 강제로 그리드를 각성 시켰던 것.

코우 일행들이 미쿠리야를 강하게 비난하자 그는 그리드의 첫 상대를 코우 일행으로 지정한다.
하지만 코우 일행들은 오히려 그리드를 발라버리고 병원을 정상화 하게 되고 미쿠리아는 조디악에 의해 감금된다.
리온의 일은 일단락 되었지만 점점 이상현상의 빈도는 늘어만 간다. XRC 멤버들은 시내를 탐사하며 이계 던전을 닫던 중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곳 마다 사에키 고로 선생의 모습을 보게 된다.

게다가 고로 선생의 이력은 모두 위조된 가짜로 드러나고 XRC 일행은 이상현상의 배후에 고로가 있다고 판단하고 고로를 추적한다.
고로 선생의 아파트에 무단잠입하여 얻어낸 단서를 토대로 건설되다만 역 지하로 들어간 일행은 그곳에서 10년전 대지진을 일으켰던 신화급 그림 그리드 땅거미가 남겨 놓았던 의 권속이 잠들어 있는것을 본다. 게다가 그곳에 고로 선생과 교회 기사가 나타나 땅거미의 권속을 어디론가 이동시킨다.
사에키 고로의 원래 정체는 이계 현상을 처리하기 위해 창설된 군 특수부대의 지휘관이었고, 정부는 교회와 손을 잡고 기술을 개발하여 재난을 막기 위해서 고로를 도쿄로 급파했던 것이다.
고로는 XRC 일행들을 군 부대로 초청하여 땅거미의 권속 처치를 관람하게 해 준다.

하지만 군 부대의 화력으로는 땅거미의 권속을 처치하는데 실패하고 결국 XRC가 도망가는 권속을 추적하게 된다.
땅거미의 권속의 힘은 정말 막강했지만 XRC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지고 일행들은 재앙을 막아 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마음을 놓는다.
그리고 땅거미가 깨어나 도쿄를 이계화 시킨다.
이계 관련자들은 10여년전 적격자들에 의해서 땅거미의 그리드가 소멸하고 권속만이 남은 줄 알고 있었지만 땅거미는 소멸하지 않고 남아 있었다.
대지진 당시 코우는 시오리와 함께 피난을 하고 있던 중 무너지는 잔해에 깔려 시오리는 사망하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코우는 자신에게 벌어진 일이 거짓말이라며 현실을 부정했고 강렬한 마음에 이끌린 땅거미의 그리드는 코우의 소원을 이루어 주게 되었다.
땅거미의 그리드는 자신의 힘으로 인과율을 비틀어 시오리가 죽지 않고 살아 있도록 도쿄를 변화시켰다. 하지만 이 영향은 도쿄에 한정되었고 도쿄 외부에서는 인과율이 정상대로 흘러가 시오리는 죽은 사람이다.
사이폰등의 통신 기술의 발달로 도쿄 내외의 정보 전달이 활발해지자 인과율의 뒤틀림이 심해지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도쿄에 이계현상이 빈발했던 것이다. 이러한 뒤틀림을 바로 잡기 위해서 땅거미는 전 세계를 거짓의 인과율로 덮어 씌우기 위해서 스스로 봉인에서 깨어났다.
XRC는 도쿄 한 복판에 나타난 땅거미 그리드의 둥지 판도라로 침투한다. 최심부에서 시오리의 형상을 한 땅거미를 만 코우는 시오리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거짓된 인과율을 바로잡기 위해서 시오리의 형상을 한 그리드와 맞선다.

코우와 XRC 멤버가 시오리를 그릇으로 한 땅거미의 그리드를 처치하자 도쿄는 다시 정상화 된다. 하지만 거짓의 인과율 역시 사라졌기 때문에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시오리는 완전히 지워진다.
하지만 도쿄에 잠들어 있던 고대신이 시오리를 자신의 무녀로 간택하여 인과율을 비집어 시오리를 다시 살려낸다.
이계의 소녀는 XRC 일행들에게 고대신과 통하는 입구를 열어주고 일행들은 고대신과 싸워서 시오리를 되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