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 헤드셋 (for PC. feat Game)
컴퓨터를 사면서, 혹은 조립하면서 스피커에 돈을 얼마나 투자할지 난감한 이들을 위해서 후기를 남긴다. 20여년 내 컴퓨터에 달려 있던 스피커는 압도적인 가격 (낮은 쪽으로...) 으로 엄청나게 널리 퍼졌던 MS-1050이었을 것이다. 486 컴퓨터를 만졌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이런 스피커로 게임을 즐겼고, 세상 모든 게임의 사운드는 다 똑같은 줄 알았다. 어느날 꽤나 고급 스피커를 가지고 있는 아는 형네 집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스타크래프트 하는걸 보고 뒤집어 질 뻔 했다. 탱크가 굴러갈 때 나는 소리가 있다는걸 그 때 알았고, 시즈모드 대포 소리가 팡-팡- 이 아니라 쿠와앙- 쿠와앙 인걸 그 때 느겼다. 하여간 스피커의 차이는 정말 신세계를 맛보게 했던 기억이 있다. 1년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