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사이트에서 놀다가 우연히 스냅샷을 보고 끌린 게임.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 때문에 가정용 게임기인 슈퍼 닌텐도에 비하면 그래픽, 사운드 모두 딸린다.
주인공 선택화면, 난 남자니 당연히 남자를 선택한다.
혹시라도 연애모드가 있다면, 남자가 낫다. 여자 선택해서 남자 꼬실수는 없잖은가.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이 잠을 자고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클루,,,, 라고 하고.
클루 : 흠냐, 킁
아마리스 : 내 말 듣긴 하는거니? 일어나 !!
클루 : 엄마...
아마리스 : 오늘 아침에 일어나라고 일곱번이나 말했다아... 또 기록
세울 셈이야? 오늘 개막행사 있다는거 잊었어? 얼른 일어나!
클루 : 음냐, 오늘? 준비를 해야 하나... 두시간 정도만 더 자고..
아마리스 : 너, 2초도 아니고오. 어머 저건 머지? 끼야아아!!!
클루 : 엄마? 무슨 일이야? 엄마 괜찮아?
현장으로 바로 가지 않고 주위에 아이템을 모두 챙기는 게임정신을 보여주자.
옆에 장농에서 무슨 입장권을 찾을 수 있다.
클루 : 엄마 무슨 일이야? ...엄마?
아마리스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클루 : 엄마 비명지르지 않았어?
아마리스 : 그랬지! 이래야 네가 일어날 테니까
클루 : 그러지좀 마! 엄마가 다치거나 그런줄 알았잖아.
우아아아아
아마리스 : 계단을 아주 재미있는 방법으로 내려오는구나.
클루 : 코가 부러진거같아.
아마리스 : 다친것 같기는 하네... 괜찮니?
클루 : 괜찮아 좀 당황한거 뿐이야.
아마리스 : 어떻게 집에 계단이 어딨는지 잊어버리는게 어딨어, 내가 너 걱정하게 하고 싶은거니?
클루 : 물론 안 잊어 버렸지, 난 괜찮아
아마리스 : 글쎄 안그래보이는걸, 여기가 어딘지 알겠어? 네 이름이 뭔지도?
클루 : 엄마 나 놀리는거야?
아마리스 : 장난 하는거 아니야. 네가 정상인지 알아보려는거니까, 자 이름을 말해봐
클루 : 알았어 알았어 말할께
[여기서 이름 입력, 난 당연히 클루라고 입력했다]
클루 : 내 이름은 클루, 이제 됐어?
아마리스 : 다음 질문! 너 직업이 뭐지?
클루 : (엄마가 왜 이런 쓸데없는 질문을 하는걸까? 굴러 떨어진게 훨씬 심각해 보였나....) 물론 난 크래프트나이트를 위해 일을 하고 있어
아마리스 : 어떤 일을 하는데?
클루 : 수련생...
아마리스 : 그래프트나이트는 어떤일을 하지?
클루 : 여러 다른 금속을 제련하고, 무기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줘. 아직 더 남았어?
아마리스 : 아직 안 끝났어. 내 이름은 뭐지?
클루 : 아마리스잖아.
아마리스 : 뭐!? 틀렸어!
클루 : 바보짓 그만둬!
아마리스 : 장난한거야, 괜찮은가보네
클루 : 당근이지
아마리스 : 너 굴러 떨어질 때 지진 나는 줄 알았어, 집이 무너지는것 같았지.
클루 : 네네네네 그랬겠죠, 그런데 왜..
아마리스 : 어쨌거나, 오늘이 무슨 날인지 잊진 않았지?
클루 : 물론 안 잊었어 크래프트로드를 뽑는 시합 개막식이잖아.
크래프트로드는 위대한 검의 도시 위스턴의 기사가 되는거고.
그리고 성검의 정령 파리스타의 수호자가 되는 영예가 주어지는거
나 정말 이런 시합에 참가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정말 꿈만 같아. 꼭 이 시합에서 우승해서 아빠같이 될거야. 어 지금 출발 안 하면 이긴다는건 꿈도 못 꿀거 같은데.
아마리스 : 잠깐만! 자 받아 널 위한거야.
클루 : 뭐야? 행운의 부적? 낡아보이는데.
아마리스 : 네 아빠의 행운의 부적이야, 그이를 보호하려고 내가 만들었지.
클루 : 엄마가?
아마리스 : 그이는 어딜가나 이 부적을 항상 가지고 다녔지. 3년 전까지만 해도...
클루 : ...
아마리스 : 아마도 그이는 어떤 목적이 있어서 이걸 여기 놔뒀을꺼야
클루 : 엄마?
아마리스 : 네 훈련도 이제 매우 힘들어질꺼고, 힘든 싸움을 헤쳐 나가야지.이 부적이 널 도와줄꺼야, 네 아빠도 그랬던것처럼.
클루 : 고마워 엄마.
아마리스 늦기 전에 가는게 좋겠다. 행운을 빌어~
클루 : 날 믿어봐!
클루 : 중앙탑이다! 흥분되기 시작하는걸!
???? : 클루! 뭐하고 있는거야. 왜 거기 서 있기만 하는거야? 늦는다구!
클루 : 아, 사부, 안녕하세요
브론 : 너 지각하는거 아니야?
클루 : 아아 사부, 저 갈께요.
브론 : 네 아버지도 느림보였지.
클루 : 아. 그랬어요?
브론 : 그랬지, 제시간에 오는적이 없었어, 오르막길 올라가는 거북이보다 느렸을거다. 그나저나 내 말을 듣고 있는거보다 뛰어가는게 어떠냐
클루 : 아 맞아요, 저 갈께요.
브론 : 잠깐. 지금 은 길드로 가는 길인데. 식이 끝나면 나한테 오거라. 아 그리고 시합에서 이겨야 한다. 난 2인자를 제자로 두지 않거등!
클루 : (2인자 제자? 사부는 내가 그렇게 미덥지 않은건가. 어쨌든 식이 끝나고 은 길드에 들러긴 해야겠네, 난 저 길드에 꽤나 들락날락 했구나, 제 2의 집같아)
중앙탑 내부. 행사장은 2층이므로 계단으로 간 다음
중앙 통로로 들어가면 행사장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있고, 전.후.자.우로 말을 걸면 행사가 시작된다.
루베르트 : 수련생들이여, 환영한다. 검의 도시를 지키는 크래프트나이트의 자식들이여 환영한다.
우렉사 : 오늘은 그대들이 배운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시합이 시작되는 날이다.
사쿠로 : 모두의 존경을 받는 최강의 크래프트로드 신테츄가 사라진지 3년이 지났다.
클루 : (아빠... 아빠를 본지 벌써 3년이 지났구나, 잡생각 그만하고 집중하자.)
사쿠로 : 그리고 그의 실종과 함께 크래프트로드의 크리스탈인 타이람도 사라졌다. 우리는 그를 대신할 다른 인물을 찾고 위스턴의 성검안에 살고 있는 파리스타를 보호하는 수호자로서의 크래프트로드에 가입시켜야 한다.
로베르트 : ..... 너희들은 젊음이라는 축복이 있고, 너희들 중 일부는 잠재력도 있다. 우리의 목적은 잠재력을 발굴하는데 있다.
아아아.. ㅅㅂ 오프닝이 왜 이렇게 길어.. 해석 안 해..
어쨌건 시청자석에서 중간에 끼어드는 두 녀석은 주인공의 라이벌이다.
안쪽에 사부가 기다리고 있다. 사부랑 이야기 해 보면, 크래프트나이트는 그와 함께 할 소환수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어디선가 엑스트라 소환사를 데리고 왔다.
이제 소환수를 소환해야 하는데, 소환사가 세 가지 질문을 하는데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서 소환수가 달라진다.
이름은.. 슈가.
2층으로 가면 사부가 작업장을 마련해 준다.
사부는 미궁을 탐험하기 위해서 일단 장비를 맞출 필요가 있으니 상점에 가서 광석을 사 오라며 돈을 좀 준다.
여기가 상점
조금만 나눠 주세요~ 라고 구걸 해 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즐!
저 싸가지.. 하지만 모든 게임에서 라이벌은 결국 주인공에게 진다는 걸 모르는군.
사부가 등 떠미니 결국 어쩔 수 없이 미궁으로 가는 클루....
드디어!, 오프닝이 끝났다...
아.. 드럽게 긴 오프닝,
필자가 이 게임 첨 했을 때 저장을 안 해서 이 오프닝을 두 번이나 봐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