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 보면 아르벤의 검을 가져간 로드와의 싸움에서 패해 도망치는 탈라나를 만나게 된다.
자신이 죽어감을 직감한 탈라나는 마지막 도박으로 주인공에게 자신의 모든 힘을 전이 시켜준다.
드래곤 나이트의 힘을 받은 주인공은 겉으로는 드래곤 슬레이어이나 잠재된 힘은 드래곤 나이트의 것이다.
탈라나에게 독심술을 사용하면 탈라나의 검을 다른 지역에서 얻을 수 있다.
이후 나탈라는 죽기 직전 진정한 적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혼돈의 군주가 환생한 '데미안'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나탈라에게 받은 힘 때문에 정신을 잃은 주인공에게 나타난 것은 데미안!! 드래곤 나이트가 된 주인공에게 자신의 일에 상관 했다가는 죽여 버릴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사라진다.
초반에 주인공을 만나고, 또 주인공을 살려서 돌려 보내는건 일본 RPG 게임의 클리쉐가 아니던가.
데미안이 사라지고 난 후 나타난 것은 혼돈의 군주와 일전을 치뤘던 마법사 모임의 멤버 '잔달라' 이다.
주인공에게 데미안을 잡을 수 있도록 '로비스'를 만나 보라고 하는데...
거, 진도가 너무 빠른 것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