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 - 3

로베니아 항구 마을에는 옷 백화점이 있다.

백화점에 들어가면 여자라고 루피아가 좋댄다...

매장 앞을 지키는 점원에게 말을 걸면 정신없이 쇼핑을 시작하는데,

얼마나 열중했으면, 소매치기 당하는것도 모르고 물건 구경하고 있다.

하지만 주인공은 소매치기를 알아채고 따라가 범인을 잡게 되는데...

뒤따라온 루피아는

'우린 쿨하잖아?' 라며 애를 그냥 보내준다..

그냥 사이드 이벤트 인 줄 알았는데, 이 이벤트 안 보니까 다음 이벤트가 안 일어나서...

한참 해맸다..

여관에서 하룻밤을 잔 다음 엘프가 산다는 정보를 쫓아서 남서쪽 마을인 그레노블로 가자..

그래노블은 일종의 사이드 퀘스트가 있다.

북서쪽 집에는 사람이 길을 막고 안 비켜 주는데, 50 골드를 내라고 한다.

50골드를 주면 지하를 통해서 호수 한 가운데 심부름 센터로 갈 수 있게 된다.

심부름 센터 안에 할아버지한테서 뭔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을 수 있고,

심부름 센터 안에서도 뭔가를 찾으라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이 퀘스트는 레벨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하다.

물건을 찾는 장소는 북쪽의 동굴...

동굴의 동북쪽 끝에는 여자만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는데, 때문에 루피아만 들어갈 수 있다.

혼자서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라고 해봐야 회복약 밖에 없지만) 해야한다.

그레노블 노인에게 물건을 찾아주면 산을 돌아서 계속 가라는 말밖에 안 해준다...

속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가기만 하자 키로프라는 마을이 나타난다.

이 마을 도구점에서 뭔가를 좀 살려면 주인이

'우리 딸내미가 아파서 장사 안함'

이라면서 정말 아무것도 안 판다.

하지만 왜 계속 카운터 앞에 앉아있는거지???

이 아버지는 아프다는 딸내미 간호는 안 하고, 오히려 딸내미 간호를 하는것은 옆 마을의 남자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