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
화물갑판 계단 옆에 시체가 또 있습니다.
기억을 읽어 볼까요?
선장의 조수가 난동을 부린 모양입니다.
덕분에 선원 한 명 다리가 날아갔네요. 의사가 와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서 지혈은 했지만 죽은걸로 봐서 감염증으루 죽은 것 같습니다. 계단 옆에 있던 저것은 잘린 다린가 봅니다.
의사가 피해자 이름을 직접 말 하므로 신원 특정은 쉽습니다.
죽음을 특정하는것도 쉽죠, 옆에 칼이 놓여 있고, 범인은 선장 조수이니까요.
그리고 끌려 가는 사람은 당연히 선장 조수겠고...
그런데...
피해자를 뒤에서 받치고 있는 이 사람... 계속 보다가 드는 느낌인데, 피부가 좀 까맣죠?
다른 기억을 둘러봐도 이 사람 피부가 좀 까무잡잡합니다.
조수 들 중에 피부가 까무잡잡한 사람이 있을까요?
선내 조수로 인도인이 있군요.
틀릴 확률이 높지만, 인도인일 꺼라고 가정을 해 봅시다.
다시 주위를 둘러 봅시다.
갑판장이 끈을 들고 있군요, 이 끈으로 뭘 했을까요? 아마도 살인자를 결박 했겠죠? 근데, 결박은 했는데, 정작 살인자를 끌고 가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끌고 가고 있군요.
갑판장이 (나름 중요한)결박을 하고 있으면, 곁에 붙어 있어야 할 사람이 있죠, 바로 조수입니다. 근처에 조수라고 말 할 만한 사람이... 살인자를 끌고 가는 사람 밖에 없군요.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 사람을 갑판장 조수라고 합시다.
갑판장 조수라면 사인은 분명합니다.
탈출 파트 1에서 프랑스 놈 = 조수가 찢겨 죽었다고 했으니까요.
이를 토대로 바다의 병사들 파트 7 에서 죽은 사람도 업데이트 해 줍시다.
다음 시체로 가 봅시다...
아 이런 사고가 있었나요?
계산에서 넘어졌군요. 심하게 부딪혔는지 즉사했나봅니다.
주위를 둘러 봅시다.
조선공 작업실 문이 열려 있네요?
우당탕 소리를 듣고 놀라서 뛰어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작업실 안에 한 사람이 더 있습니다.
아하! 이 두 사람의 신원은 조선공과 조수가 되겠군요.
그럼 누가 조선공이고, 누가 조수일까요?
바다의 병사들 파트 3을 다시 봅시다.
분명 대사에
어서 보스
가 있었죠?
직속 상관인 보스를 찾는건 당연히 조수겠죠.
이렇게 프로파일이 또 완성 됩니다.
다음 시체를 볼까요?
화가 다음으로 어이없는 죽음이 또 나왔네요.
괜히 나서다가 죽었습니다.
대사 중에
맛있는 저녁밥을 만들어 주지
가 있어서 신원 특정은 쉽습니다. 죽음이야 뭐 나온 그대로고요.
다음 시체를 볼까요?
히드라리스크가 최후의 발악으로 가시침을 쐈군요.
관통력이 대단해서 1타 2피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