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ht and Magic 1 의 대략 줄거리

 러니까 옛날 옛적에... 고도로 발달한 문명을 가진 종족이 있었다 라는 식상한 설정으로부터 시작한다. 스타크래프트의 젤나가 종족같은거... 이런 종족이 늘 그렇듯이 생명을 심고 다니는데, 마이트 앤 매직의 창조자는 한 술 더 떠서 자신이 심은 생명체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생태 환경까지 만들어 준다. 이 생태 환경이란게 행성을 말한다. 그러니까 별 하나를 뚝딱 만들고 거기다 생명을 심는 것이다. 

 

그런데 왜 생명을 창조 하는것이 아니라 심는다 라고 하냐면, 

예를 들어서 이 창조자는 행성을 하나 만들고 거기다 물질들을 꽉꽉 채워 넣고는 관찰만 한다. 이 물질들이 모여서 물의 정령이 되고 땅의 정령이 된다. 이들 때문에 물이 생기고 땅이 생겨난다. 그 다음으로 드래곤들이 생겨나고 인간들 및 아인간들이 저절로 생겨나게 된다. 그러니까 원시 지구같은걸 만들고 방치한 다음에 관찰만 하는것이다.

그리고 우주에 이 종족 말고도 다른 종족이 있는데, 이 종족은 파괴와 침략을 매우 좋아한다. 이름하야 크리건. 파괴와 침략을 좋아하니 창조자들을 가만 놔둘리 없고, 당연히 이 창조자들의 문명을 침략하게 된다. 그리고 전쟁, 혼돈 파괴 망가...

 

창조자들은 전쟁중에 어찌어찌 본성은 잘 지켜내나 했지만 이들이 창조하고 관찰하는 행성이 영향권 밖으로 떨어져 나가게 된다. 그래서 창조자들은 급히 수호자를 창조하여 떨어져 나간 행성에 급파하게 된다. 

 

그 중에 테라라는 행성에는 쉘텀이라는 수호자가 파견되는데 이 쉘텀이라는 수호자는 파견 후에 갑자기 본성과 연략을 끊고 반항을 하기 시작한다. 열받은 창조자는 쉘텀을 잡아 올 생명을 창조하는데 이 생명체가 코락이다. 코락이 쌘건지 아니면 쉘텀이 방심한건지 쉘텀은 코락에 잡히고 만다. 하지만 이들이 본성으로 귀환하려고 하는 찰라 쉘텀이 구속을 풀고 마법 포탈로 도망을 쳐 버린다.

 

쉘텀이 도착한곳이 VARN 이라는 행성이고 마이트 앤 매직1의 스토리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쉘텀은 코락이 자기를 추적하는것을 알고 있기에 VARN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워로드 알라마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 1 에 나오는 그 워락 맞다) 를 납치하고 미로에 유폐시킨 다음 자기가 알라마로 변신해서 숨어 있게 된다.

 

뒤늦게 VARN에 도착한 코락은 쉘텀이 어디에 숨은지도 모르겠고, 여기저기 마구 들쑤시고 다녔다간 쉘텀이 바로 도망갈것 같기에, 비밀 기지에 숨어서 동향만 살피고 있다.

 

코락이 거처하고 있는곳은 이 행성 사람들이 내부 성소 (Inner sanctum)라고 부르는 곳으로, 코락이 여기서 몰래 연구 및 조사를 하는 와중에 기밀 유지가 제대로 안되었는지 지역 사람들 사이에 내부 성소에 뭔가 있어... 하는 소문이 퍼지게 된다. 그리고 한 무리의 여행자가 내부 성소에 무엇이 있는지 밝히기 위해서 모험을 시작하는데... 코락은 이들을 낚아서 쉘텀을 찾아 내고 잡을 계획을 세우게 된다.

 

코락에 낚인 여행자들은 결국 쉘텀과 알라마왕의 비밀을 풀어내고 쉘텀을 잡을려고 하나, 쉘텀과 모험자간에 힘의 차이가 너무 났다. 그래서 모험가는 쉘텀을 잡지 못하고 대신 찾아 낸것이 코락의 정체... 그리고 얻는건 경험치 (후새드...)와 앤딩...

여담으로 이 행성에 알라마 왕과 군주 아이언피스트, 바바리안의 추장등이 살고 있는데 알라마 왕이 납치로 인해 세력이 약해지면서 각 군주와 추장의 반란이 시작되는데 이것을 다룬것이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1 이다. (그리고 아이언피스트가 통일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