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현세로 이주하고 현세에 살면서 겪는 사건들을 다룬 게임이라 내용이 매우 신선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페이블즈라는 비주얼 노벨의 원작이 있었다.
어쨌건 시나리오는 매우 탄탄해서 내용 자체는 몰입해서 볼 수 있으나, 본인은 이런걸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게임이라기에는 내가 캐릭터에게 간섭할 거리가 너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애자매 같은 것들도 게임이라고 부르니, 게임은 게임 맞지만...
%내용 중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 인어공주나 패이스(본 적 없는 동화), 릴리 (또한 본 적 없는 동화)가 리본 (이 역시 본 적 없는 동화)을 스스로 묶었다는거다. 풀기만 해도, 아니 말 만 잘 못 해도 목이 날아가는 저주가 걸린 리본을 어찌그리 쉽게 몸에 맬 수 있는지...
아니면 공주라는 신분으로 살아서 철이 없었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