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더스 4번째 시리즈,
이전과는 다르게 넘버링이 제거되고 제네시스라는 부제가 붙어 외전이라는 느낌이 풍기는데,
게임 형식을 보면 외전같이 느껴지기는 하다
1, 2 그리고 3편이 숄더뷰를 채용한 반면 제네시스는 탑뷰를 채용하여 플레이가 많이 이질적이다.
마치 툼레이더스 시리즈와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같은 관계랄까?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는 확실이 외전이다.
아마도 분쟁 (스트라이프)를 주인공으로 채용하여 검보다는 총을 다루는 원거리 전투때문에 이리 한 것 같은데, 단점이 많이 보인다.
일단 내 캐릭터와 적 캐릭터의 크기가 작아서 박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이 게임에서도 저스트 가드 (워), 저스트 회피(스트라이프)가 있지만, 적 보스의 모션이 너무 작아서 잘 사용하기 힘들다, 어쩌다 운 좋게 걸리는 정도
그걸 제외하면 잘 만들어져 있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오히려 다크사이더스 3편이 외전처럼 보이고, 이 시리즈가 본편처럼 보인다.
1편이 준비되지 않은 봉인 해제와 인류의 멸망, 그리고 아포칼립소의 시작에 대해서 그리고 있다면,
2편은 묵시록의 4기수의 역사(혹은 기원)을 담고 있다.
3편은 뜬금없게 7대 죄악 악마를 소탕하고 끝... 내용이 큰 줄기와 엮이지 않는다.
4편 제네시스는 왜 봉인이 준비 되었고 인류가 제 3왕국이 되는지를 그리고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에덴에서 태어난 인류는 악마의 군대로 양성하기 위해서 창조 된 네피림들에 의해 침략을 받는다 (2편), 이에 인류는 에덴을 버리고 지구로 정착하게 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악마 세력은 자신의 세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에덴을 자신의 자신의 영토에 편입 시키기 위해서 애를 쓰며, 또한 지구에 있는 인류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인류를 타락시키기에 이른다.
두고 볼 수 없었던 재의 평의회는 인류를 천사와 악마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해서 7개의 봉인을 만들게 되며, (제네시스)
천사들의 수장 압살롬은 7개의 봉인을 이용해서 악마 세력을 절멸시킬 계락을 꾸미게 되는데... (1편)
결론은 수작,
3편을 재미없게 했지만, 4편이 그 기운을 회복해서 다행이다.
그 와중에 웃겼던거,
항해사의 화폐란 수집물이 나온다. 뭔가 해서 영어로 플레이하는 유투브를 봤는데, Boatman's coin 이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죽음의 강을 건너는데, 그 때 영혼을 인도해 주는 페리맨(망토 쓰고 낫 든 해골)의 뱃삯이었다.
제대로 된 번역은 사공의 동전쯤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