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솔리드 5

스플린트 셀과 메탈기어 솔리드를 둘 다 해 봤기 때문에 비슷함도 느껴지고 차이도 느껴진다.

 

사실 비슷함보다는 차이가 더 많이 느껴지긴 하다. 

각각의 게임이 미국과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대변하는것 같아 재미있다.

 

품질 좋은 나무를 준비해서 멋드러진 풍경의 숲을 만드는게 미국의 컨텐츠

멀리서 보기엔 정말 아름답고 고급지지만 숲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각각의 구성 요소들은 잘 배치되지 못하여 별 감흥이 없다.

반면 일본의 컨텐츠는 숲 안으로 들어가면 볼 게 많다.

풀잎에 반짝이는 이슬, 나뭇가지에서 지저기는 새들, 맑은 개울등

하지만 숲 밖을 벗어나서 크게 보면 뭔가 어색함이 느껴지는 기형적인 전경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