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3 - 실전

종족은 페르시아

과학적 특성은 과학 기술 보너스가 있고, 근면함은 식량 생산량이 많아서 도시를 빨리 키우기 좋다.

리세마라를 이용해서 선택 한 시작지. 주위에 특수 자원도 있고 강도 지나가서 개간으로 식량 뻥튀기도 가능하고, 주위에 언덕이 있어 광산을 지으면 방패도 쏠쏠하게 들어온다.  게다가 사치품인 염료가 주위에 있어 불만족한 시민이 줄어들어 폭동이 좀 늦게 일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기본 유닛인 전사를 생산하고 이어서 바로 창병을 생산하자. 
창병은 방어력이 2이기 때문에 도시에 세워 놓으면 야만인들을 잘 방어해낸다. 그리고 만들어 놨던 전사로 세계를 탐험하자.

매우 적절한 위성도시 후보지 발견

탐험을 하면서 다음에 지어질 도시를 위한 지형을 꼼꼼히 체크 해 놓는게 좋다.

수도에선 문화 수치가 일정량 쌓여 국경이 확장되었다. 수도는 궁전이 문화 수치를 꽤 생산하기 때문에 국경이 빠르게 넓어진다.

이번작에서는 도시의 상세화면을 보지 않아도 도시가 성장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전체 화면에서 표시가 된다. 도시 이름 오른쪽에 있는 수자가 도시 성장까지의 남은 턴이다.

도시 레벨이 3이 되는 순간 개척자가 생성되도록 생산 큐를 잘 조절하면 개척자를 좀 빨리 빨리 뽑을 수 있다.

도시는 주변 타일 중 자원의 총 합이 가능 많은 곳에 시민을 보내서 자원을 수집하려는 경향이 있다. 초반은 빠른 성장이 목표이므로 자원의 총 합 보다는 식량 생산이 많은 곳으로 시민을 보내서 자원을 수집하자.

 

시민 관리 화면의 예시이다. 도시 중앙을 제외하고 일곱 타일에서 자원이 들어온다. 
시민의 수는 9명이라 9개의 타일에서 자원이 들어와야 할 터인데, 두 명의 시민이 일을 안 하고 있다. 
안 하고 있는 이유는 일을 안 시켜서... (자원이 들어오는 타일을 클릭하여 자원 수집 일을 안 하게 만들 수 있다.)

자원 수집을 안 하는 시민은 먹고 살려고 다른 직업을 찾게 되는데 연예인, 세금 징수원, 과학자 중 하나의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세금 징수원은 세금 수입을 늘리고, 과학자는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 
연예인은 만족 시민을 행복 시민으로 변화시킨다. 불만족 시민은 어떻게 해도 불만족이다.  행복시민수가 불만족 시민수 보다 적어지면 폭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행복 시민의 수는 많이 중요하다.

어쨌건 중요한건 초반에 가능한 개척자를 빠르게, 많이 뽑이야 한다는거다. 
개척자를 하나 뽑고 나면 도시 레벨이 1로 내려가는데 여기서 계속 계척자 생산을 계속하면 도시 레벨이 3으로 복구 될 때 까지 개척자는 생성이 되지 않고 턴만 낭비된다. 

때문에 개척자 하나를 생산하고 나면 창병 1~2기를 생산하다가 개척자를 뽑느게 낫다. 고대시대에 창병은 많을 수록 좋다.

제 2의 도시 설립. 옵션에서 타일 자원 보기를 켠 상태인데, 녹색의 식량과 파란색의 방패 산출량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을 골랐다. 
그러고보니 상단에 다른 세력의 경계가 살짝 보인다.

상해 (상하이). 중국이다. 

중국의 국경이 이쪽으로 침범하는걸 막기 위해서 전사를 미리 박아 놓고 개척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도시를 세워서 중국의 진입은 막아냈다.

국경 수비를 위해서는 다수의 창병과 소수의 궁병을 섞어 놓는게 좋다. 전차같이 이동력이 좋은 유닛은 전투에서 패배하기 전에 도망치는게 가능한데, 다시 회복하기 전에 궁수로 끊어 먹는게 좋다.

반면 침략을 갈 경우에는 궁병위주에 창병을 섞어 놓는게 좋은데, 도시 주위에서 대기하다가 선제 공격을 당할 때 창병이 어느정도 방어를 해 주기 때문이다.

 

이후로 반대쪽으로 확장을 시도 했는데, 어라... 땅이 너무 좁다. 중국때문에 대륙으로의 진입이 틀어막혀진 한반도의 상황과 매우 똑같지 아니한가... 

일단 중국을 뚫고 나가야 하는데 현재 공격력 최고인 유닛은 궁병이 전부인지라 도시에서 농성하고 있는 창병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궁병 수십기를 쏟아 부어야 한다.
궁병의 공격력은 2이고 창병의 방어력 또한 2 이지만, 도시로부터 얻을 수 있는 추가 방어력 및 요새화 보너스로 공/방 차이가 많이 벌어져서 승률이 너무 낮아진다.

이렇게 된 이상 과학에 올인하여 빠르게 장궁병을 뽑아 낼 수 밖에 없다. 
문명2까지 잘 써 먹었던 총병은 방어유닛으로 컨셉을 바꿔서 공격에는 그다지 효율이 좋지 않다.

 

투석기도 무적방어를 두드리긴 괜찮은데, 도시에 성벽이라도 둘렀다면 공격이 무효화 되기 때문에 쓰기가 애매...하다.

모든 생산을 멈추고 과학 기술 개발에 올인하고 있었는데, 중국 뒤에 있던 이집트가 내 국경을 넘어 시비를 걸어온다.

꺼지지 않으면 전쟁임!

이라고 외교적으로 협박을 했더니 

바로 전쟁모드...

어차피 국경을 맞대고 있는곳이 중국이라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아뿔사, 이집트는 중국의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협약이 되었던 것이다.

중국의 국경을 넘어서 이집트의 전차부대가 쏟아져오고 있었다.

중국 병시나, 니네 땅에 이집트 군사가 들어온다고!!!

이집트는 특수 유닛으로 이집트 전차가 있다. 비용이 20방패밖에 안하는데다, 이동력이 2로 좋기 때문에 먼 도시에서 생산한 유닛이 즉각 즉각 전선으로 충원되며 공격력도 일반 전차보다 높은 2 라서 국경에 세워 놓았던 창병들을 물량으로 밀고 들어오고 있었다.

비록 전차의 공격력이 2라서 방어력 2의 수비하는 창병이 유리하다고는 하나 개때 물량으로 밀고 오는데는 장사가 없다.

국경 다 털렸다.

부랴부랴 창병을 생산 해 보지만 여기 저기 깔아 놓았던 도로가 독이 되어서 시간에 맞추지 못하고 도시가 하나씩 둘씩 떨어진다.

그리고는...

패망...

 

이번판에 대한 리뷰를 하자면

  • 일단 자리가 좋지 않았다. 길목이 중국으로 가로 막혀 있어 세력 진출이 어려웠다.

저 보라색은 경쟁 없이 대륙을 하나 다 먹는다.

  • 중국 믿고(??!!) 군사력을 소홀히 했다. 
    군사력이 낮으니 물량빨 (+ 틀수 유닛빨)로 밀고 오는 이집트를 막지 못해서 속수 무책으로 뚫렸다.
    출산률 하락으로 군인 수가 감소할 한국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