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 후기 - 6.3

어제 먹었던 관장약을 아침에 또 먹어야 한다.
자는 사이에 대장에 변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없는 기운에 또 그 약을 마셨다.
물을 너무 많이 빼서 그런지 손이 저릿저릿 하다.
새벽 여섯시에 마셨는데, 아침에 마신건 불과 20분만에 신호가 왔다.
다행히 아침건 세시간밖에 설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제 기운을 다 빼놔서 이것도 쉽지 않다.
내일 수술을 위해서 또 관장할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