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링크 토치라이트 |
발매년도 : 2012년
전작의 영웅이던 연금술사가 흑화했다. 엠버의 힘을 노리고 영웅이던 연금술사가 토치라이트 마을을 습격했다.
실(Syl)과 파괴자는 연금술사를 막으러 하나 강대한 힘 앞에 버티질 못하고 실이 죽고 만다.
주인공은 연금술사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전편에 비해서 인터페이스의 변경은 거의 없다.
스탯 포인트 분배는 전편과 동일하고 스킬은 역시 세 개의 카테고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토치라이트 1이 디아블로 1의 정신을 계승했다면, 토치라이트 2는 디아블로 2의 정신을 계승했다.
디아블로 1은 계속 층을 내려가며 적들과 1:1의 맞다이를 떴다면
디아블로 2는 필드와 필드를 이동하며 1: 다수의 적들과 맞짱을 떠 가며 무쌍을 찍었다.
토치라이트 2는 디아블로 2처럼 필드위에 무수히 돌아다닌 적들을 처리해 나간다. 평타가 기본적으로 스플래시 공격을 하기에 잡몹들에게 둘러쌓여 있어도 하나하나 다 처리할 필요 없이 한놈만 패면 주위의 적들도 죽어나간다.
공격력과 덩치만 컸던 토치라이트 1의 엘리트 몹과는 다르게 디아블로 2 처럼 엘리트몹들이 속성을 가지고 나온다.
또한 퀘스트도 발전하여 '엘리트 몹 XXX(랜덤)를 죽여 주세요, XXX(랜덤)를 가져다 주세요' 퀘스트밖에 없던 이전작에 비해서 이번엔 짧지만 제대로 된 스토리를 가진 퀘스트들이 필드에 존재한다.
디아블로 2 하는 느낌으로 진행이 가능하단 얘기다.
디아블로 2와 다른 점이자 단점이기도 한 부분은,
스킬에 따른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디아블로 2는 스킬을 하나하나 해금 해 갈 때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극과 극으로 바뀐다. 아마존은, 자벨린을 적들을 모아서 전기로 조져버리는 플레이,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멀티샷으로 접근도 못하게 하는 플레이 아니면 스트레이프로 극딜을 하는 플레이등 스킬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바뀌는데, 토치라이트는 대부분의 스킬이 평타를 강화해주는 스킬이라서 스킬을 찍어도 평타 위주의 플레이를 계속하게 되어 단조롭다는 느낌은 든다.
위 차이는 토치라이트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할 수 있지만, 다음의 두 문제는 좀 많이 크리티컬하여 게임에 몰입하는걸 힘들게 한다.
먼저, 메모리 누수가 있는지 로딩이 점점 느려지다가 나중엔 튕겨버린다.
두 번째 문제로, 좋은 한글 패치가 없다. 인터넷에 떠도는 패치는 기계식 패치라 게임 플레이 몰입을 방해한다.
이 문제들만 없다면 꽤 재밌는 게임임음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