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틴] PX1

인터넷 쇼핑물을 검색하는데, 15,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나온 매물이 있어 질렀다.

다른 패드와의 차이라면 스틱의 강성이 꽤 강했다. 여타 패드의 세 배정도? 그러니까 다른 패드의 스틱을 조정하는데 드는 힘의 세 배 정도를 줘야 그 정도로 스틱이 움직인다는 말이다. 

이게 장점으로 다가온 부분도 있는데, FPS 같은 게임을 할 때 조준하는게 의외로 힘든데 강성이 강한 스틱때문에 미세조준이 의외로 잘 된다.

손잡이는 매우 밋밋하다. 텍스쳐 (솟아 오른 돌기)가 전혀 없어서 게임을 좀 하다보면 땀 때문에 좀 미끌미끌하다.

생김새도 손으로 꽉 움켜쥐기 좋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의외로 장점이 많은 녀석. 

스틱 강성이 강한것의 반대급부인지 스틱의 내구성이 낮다. 다른 패드에 비해 3배 정도의 힘을 받아내야 하니 3배정도로 빨리 망가지는가보다.

6개월정도 사용하니 스틱 중립이 안되어서 폐기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