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무인도 스토리 (2013, 2018)

배경

2010년부터 그래픽 하나 안 바꾸고 지금까지 우려먹는 카이로소프트라는 이름의 회사 작품 되시겠다.

카이로 소프트사의 게임들은 다른 모바일 게임들과 큰 차별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플레이 타임이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은 거의 표준화 된 3대 자원을 가지고 있는데, 

게임의 플레이 타임을 조절하는 에너지, 
물건 구매등을 할 수 있는 일반 재화,
물건 구매등을 아주 쉽게 할 수 있지만 유료 결제가 필요한 특수 재화

이 중 에너지 재화를 통해서 게임을 강제로 쉬게 하여 컨텐츠 소모 속도를 조절한다.

예를 들어 궁수의 전설 게임은 녹색 에너지가 최대 (비록 이벤트를 통해 최대값을 넘길 수 있지만) 20 주어지고 한 판에 5씩 소모하며 한 타임에 4 번의 게임을 즐긴 다음 휴지기를 가져야 한다.

궁수의 전설은 집중도가 매우 높아서 한 타임에 4번 플레이는 적절 한 편이긴 하다.

반면 카이로 소프트의 게임은 휴지기를 전혀 주지 않는다. PC게임을 하듯 게임을 기동하게 된 후 플레이어가 알아서 게임을 끌 때 까지 계속해서 조작을 해 줘야 한다.

게임 기획자가 능력이 있는건지, 성장시키는 재미을 제대로 끌어오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PC 잡고 게임하듯 계속 쳐다보며 들여다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침침해진 눈은 덤이다.)

대신에 그래픽을 완전히 돌려쓰고, 10년이 지난 그래픽을 리마스터도 하지 않고, 게임 시스템을 변경하는 대신 테마만 다르게 하여 "이 이 게임 저번에 했던 저거랑 엄청 비슷한데?" 라는 기시감을 계속 느끼게 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실행해서 카이로소프트 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아마도 어마어마한 갯수의 게임이 쏟아져 나올텐데 그 모든 게임들의 그래픽이 신기하게 모두 같다는게 바로 눈에 들어 올 것이다. 

반대급부로 100MB 이상의 게임이 판치는 요즘 시대 (2023~2024년) 34MB라는 아주 저렴한 다운로드 용량을 자랑한다. 
갤럭시 S23 기준으로 하루종일 내내 해도 발열은 없다시피하다.

이들 게임중 하나인 무인도 스토리는 처음에는 개척! 서바이벌 섬 이라는 이름의 게임이었고 일본어만 지원을 했다. (아마 2012년작일꺼다) 당시 휴대폰 루팅이 꽤나 쉬웠기에 게임은 곧 루팅이 되어서 아마추어 번역가들의 손에 들려 한국어화 되어서 잠시 인터넷에 떠돌았었다. (지금은 현재의 안드로이드 OS에선 실행이 되지 않아서 구형 폰에서만 실행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도 어느정도 먹힌다는 판단이 들었는지 2016년에 번역을 해서 다시 내 놓은게 무인도 스토리, 스팀을 통해 PC 게임으로 내 놓으면서 인앱 결제를 모두 삭제한게 무인도 스토리 DX, (그래서 무인도 스토리 광고 제거는 4,400원인데, 무인도 스토리 DX는 8,800원이다. PC판은 가격이 좀 더 높다 )

시스템

주인공이 몬스터 (일본어로 카이몬이었으나 세계화 하면서 동료로 변경되었다. 닌텐도의 영향으로 보인다. 닌텐도 게임은 고유어를 상당히 제한한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어쩔...) 와 싸워 포획 후 기지 건설과 운영에 써 먹기도 하고 다른 몬스터와 배틀도 하는 등 몬스터와 함께 하는 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이쯤되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팔월드의 전신이 아크 서바이벌이 아니라 무인도 스토리가 아닌가 싶다.

물론 3D 월드 세상을 제공하지 않기에 깊이감 있는 유대 관계를 맺는다거나 하는등의 상호작용은 비교가 되지 않지만 어느정도 컨셉은 이미 무인도 스토리에 이미 존재한다.

게임의 진행 자체는 쉽다. 순서에 따라 탐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이 차례대로 언락되며 그걸 그냥 따라가주면 된다. (물론 레벨 차를 메꾸기 위해서 노가다는 꽤 하게 될 것이다.)

몬스터 동료를 모으는것으로 시작을 하는데, 몬스터 동료만이 자원 수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닥치는대로 동료를 모으게 된다. 
그렇게 모은 동료로 배틀을 하다 보면 몬스터별 개체차가 꽤 크게 난다는걸 알 수 있게 되고 이제부터 각각 개체를 비교하면서 배틀에 사용할 몬스터 (파트너라고 부른다)를 선별하게 된다. 물론 능력이 좋은 몬스터는 희귀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노가다가 수반된다.

뿐만 아니라 건물의 배치에 따라서 상위 등급의 건물로 개축이 가능하고 상위 등급의 건물이 더 돈을 잘 수급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싸 매면서 건물 배치까지 신경을 쓰게 된다.

다른 섬에 투자를 하여 운송 수단이 다양해지면 여기저기 출입 포인트가 생기면서 이들을 각각 관리하느라 머리도 같이 터저나갈 것이다.

여행을 가서 2~3시간 할 게임거리를 찾는다면 꽤나 어울리기 적당한 게임이다.

위에도 썼듯이 이 게임은 최초 개발된 이후로 시스템의 변화가 전혀 없다. 그래서 인터페이스가 너무나도 구리다.
특히 아이템 스크롤을 보면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지원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손가락 스크롤과 플링 (손가락을 뗄 때 속도만큼 자동 스크롤)을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 오른쪽 스크롤바를 잡아서 끄집어 내리거나 2000년대 피쳐폰 시절의 커서키를 이용해야 한다.

하단의 원형 키프드 가운데 원 안에 NATE ON 글자가 보이는 듯 하다.

활용 팁

배치를 극한으로 쥐어 짠 결과 화면

 

T T
X
X
T T

O : 전설 자연 (전설의 나무, 전설의 폭포)
X : 화력발전소
ㅁ : 목장
◇ : 호텔
T : 나무

아마 위 처럼 구성하면 모든 목장을 스커스단계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설 자연이 초 레어 하단건 함정)

첫 회차엔 전설 나무와 전설 폭포가 매우 희귀하므로 

T 1 2 T
3 X
X 3
T 2 1

1: 핫스팟
2: 태양열
3: 수풀
X: 화력발전소
◇ : 호텔
T : 나무

이런식으로 타협도 가능할 듯 하다.
전설 나무는 루팅 장소가 없지만 전설의 폭포는 바다 동굴에서 낮은 확률로 드랍되니 본섬 바다 동굴에서 죽치고 있으면 몇 개 얻을 수 있다.

몬스터 중 추천종은 다음과 같다. (이름이 전부 현지화 되었다. 번역자를 찬양하라!)

초반용 -

스타팅 3종 중 가장 낫다. 스타팅 3종 중 세 번째인 오리를 골랐다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극 초반에 쓸만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속도와 공격력이 초반엔 괜찮다. 성장치가 낮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 수록 잘 죽는다.
초반 버티기용

중반용 -

아래부터는 초반용 동료를 대체하게 된다.

공방이 어느정도 괜찮다.
체력 증가량이 어마무시하다
무난함
쓸만한 풍속성 구하기는 생각보다 힘들다.

후반용 - 

 

극 후반용이다. 초반엔 성장치가 매우 낮아서 도저히 못 써먹는다. 60lv부터 성장치가 가파르다
얘는 후반부터 바로 투입이 가능하지만 등장률이 너무 희귀해서...
만능형, 다만 무속성이라 데미지가 잘 안 나오는 경향이 있다.
방어력도 강하고 체력도 높다. 후반의 전기계열 카운터
UFO가 없다면 대체체로 생각해 볼 만하다.
땟목으로 다른 섬으로 이동할 때 마다 생각보다 많이 쳐 맞는다.
초반엔 빙결 마인의 체력과 공격력에 밀리지만 후반 성장률이 좋다.
4년 ??개월째 등장한다. 대장보다 그냥 해적이 더 세다. 구하기가 쉽다.
UFO답게 출몰지를 종잡을 수 없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고르게 급 성장하기 때문에 일단 잡아 놓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초반 성장률이 미쳤다.

1. 목장 최대치는 45. 초반에 목재 수급량이 매우매우 딸리므로 최대한 몬스터를 포획하는 방향으로 가자. 일단 몬스터가 많아야 식량이든 목재든 수급을 해 온다.
2. 던전을 탐험하면 랜덤하게 목재를 구할 수 있다. 그러니 식량은 있는데 목재가 부족하면 바로 던전으로 들어가면 된다.
3. 다른 섬의 주민들은 우측 하단 선착장으로 들어온다. 놓여져 있는 길은 삭제하고 해변을 따라 길을 다시 놓은 다음 목장 (자연 30) -> 모델 하우스 (문명10, 에너지 2, 태양 발전기가 좋다) 로 도배해서 돈을 쓰게 만들자. 

컨셉 이해용. 최종테크 건물이 사용되었지만 초반엔 초반테크 건물을 이용하면 된다.

4. 와이로군을 구하게 되면 판매소를 이용할 수 있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구입해야 할 물건은 빠른 속도 옵션 (옵션을 이런식으로 팔다니!)

5. 슬롯의 서는 매우 희귀하다. 게임 중 무료로 하나 얻을 수 있으며 이후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데 처음엔 10,000 G 이후는 2,010,000 G 로 구매가 거의 불가능하다. 다회차 진행시 다음 차수로 넘길 수 있으니 초회차는 없는 물거이라고 생각하자.

6. 계승 데이터 작성을 안 사고 새 게임을 하면 진짜 생짜 새 게임이 된다. 새 게임을 하기 전에 반드시 계승 데이터 작성을 구매해야 한다. 계승 데이터 작성을 사더라도 메달은 인계가 안되니 메달은 가능한 다 쓰자. 

7. 새 게임 선택 전에 해야 할 것
  a) 포획용 먹이들을 많이 사 놓는다. 그래야 초반에 포획이 쉽다. 또한 회복제와 상위 티어 약초들을 충분히 쟁여 놓는다.
  b) 현재 전투에 참가중인 파트너 중 하나를 스타팅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맘에 드는 동료를 파트너로 만든다.
  c) 보스 포획권을 사 놓자. 초회차엔 적용 안 되고 새 게임부터 적용이 되는데, 보스들도 포획이 가능해진다. 대부분의 보스는 매우 쓸만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d) 마지막으로 레벨이 높은 애들을 다 해고해서 스승으로 만들어 놓자. 초반부터 광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