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다시 잡몹이 나타난다. 적당히 처리하면 된다.
아유미 :
이것들은 고대의 보물을 지키고 있는 파수병일꺼야
내가 읽었던 책 대로라면 말이지...
그리고 그게 맞다면 이건 좋은 징조야.
아유미 혼자서 계속 중얼중얼댄다.
아유미 :
솔직히, 여기에 길드 멤버가 남겨 놓은 힌트같은걸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바닥이나 돌에 새겨진 표식이라던가...
여기저기 돌에다 "전설의 보물 사냥꾼 아유미 왔다 감"이라고 새겨 볼까.
멍청한 생각이야. 제로가 정말로 나한테 화낼지도 몰라.
석상이 말을 걸어온다.
제단의 정령 :
이방인이여... 가까이 오라.
아유미 :
넌 뭐지?
제단의 정령 :
난 제단의 정령이다. 넌 드래곤랜드에 들어섰다. 네 여정의 첫 걸음마를 뗀 것이다. 난 그런 너를 돕는다.
아유미 :
날 돕는다구? 난 파트너 제로를 찾고 싶은데.
제단의 정령 :
그건 내 알바 아니다. 내 의무는 네가 힘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아유미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난 드래곤 사원의 보물을 찾을려고 여기 왔다. 관련해서 뭔가 알고 있다면 날 도와줘. 내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제단의 정령
살고 싶다면 내 인도를 따르기를 제안한다. 이제 너에게 선물할 것이...
아유미 :
선물같은거 필요 없어, 빚지는거 싫어해.
제단이 다짜고짜 아유미에게 힘을 넣어준다.
아유미 :
뭘 한거야?
제단의 정령 :
우리는 연결되었다. 난 너의 여정을 인도할 것이다. 내 도움과 함께라면 넌 승리할 것이다.
아유미 :
말해봐, 나한테 대체 뭘 원하는거야?
제단의 정령 :
여정을 마쳐라. 내가 너에게 심어준 힘은, 네가 쓰러트린 적으로부터 생명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제단에 그것을 가지고 오라 그러면 보상을 받으리라.
아유미 :
내 말 못들었어? 난 이따위 필요 없어! 다시 가져가!
제단의 정령 :
내 선물은 너를 제약하지 않는다. 이제 길을 떠나라 그리고 조심하라. 큰 위험이 네 앞에 놓여 있다.
아유미 :
이봐 잠깐! 뭐가 위험하다는 거야?
제단의 빛이 사라진다.
아유미 :
아, 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