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de of Time - Chapter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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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용암이 가득찬 곳이다.

아유미 :

느낌이 좋지 않아...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런, 너무 뜨거워! 견딜 수 없어!

이 길이 이 세계 중심부까지 이어져 있는건 아니겠지?

내가 여기를 내 발로 찾아 오지 않았다면, 여기가 지옥이라고 생각했을꺼야.

아니면 내가 진짜 지옥에 있는건가?

뭐 어찌됐든 상관없어.

 

갑자기 구덩이에 있던 용암의 수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아유미 :

뭐가 어떻게 되가는거야?

또 방해거리가 나타난건가?

으아 안돼! 제기랄!

이 고대의 땅은 망할것들로 가득차 있다니깐!

 

이제 열심히 뛰어서 도망가야 한다. 계속 가다보면 왼쪽으로 열린 문이 있는데, 아유미가 가까이 가면 저절로 닫힌다.


아유미 :

함정! 뭐 당연히 예상했지만...


아유미 :

서둘러 아유미. 계속 가! 멈추지 마!

 

끝자락까지 가면 더 이상 갈 곳도 없다.

갈곳도 없는데 용암이 계속 차 오르다가 갑자기 시간이 멈추곤 역행하기 시작한다.


아유미 :

무슨 일이지?

믿을 수 없어! 이건 나잖아!

이제 이런건 웃기지도 않아

 

시간이 역행하고 있으니, 용암도 수위가 내려가고 있고, 아까 닫혔던 문도 열린다. 왔던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아유미 :

이제 이런건 웃기지도 않아    

모든게 멈췄어! 불조차도 완전히!

믿을 수 없군! 내 인생에 이런건 본 적이 없어...

이런건 불가능해... 제로에게 말했다가는 분명히 날 비웃을꺼야

 

닫혔던 문으로 들어가면 다시 시간이 순행한다.

 

아유미 :

시간이 다시 움지기이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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