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트 앤 매직 (Might and Magic) 2 -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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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마이트 앤 매직으로 롤플레잉 게임 제작사 계열에 합류했던 뉴 월드 컴퓨팅사는 2년뒤인 1989년 마이트 앤 매직 2를 발표했다.
1편 이후로 하드웨어의 발전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본인은 Apple 컴퓨터의 발전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게임의 변화는 다소 있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표현 색상수가 많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4색으로 세상을 표현했던 마이트 앤 매직이 2편에 와서는 16색을 써서 화면이 매우 미려해졌다.
(1편도 위저드리 1편이나 울티마 1편과 비교하면 그래픽은 나쁘지 않다. 두 게임은 선으로 세상을 표현했지만, 마이트 앤 매직은 면으로 세상을 표현했다.)
인트로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데 1편의 마법구슬이 정신없이 번쩍번쩍 하던것과는 달리 2편에서는 페가서스를 닮은 망아지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까만색으로만 보이던 하늘과 땅이 2편에 와서 제대로 된 색을 찾았다.

 2편에서는 드디어 오토맵을 지원한다. 옵션 설명에서 오토맵에 대한 키 설명이 없길래 오토맵을 지원 안 하는줄 알았는데 'M'키를 누르면 맵 화면으로 전환되며 현재 위치와 파티가 탐험한 위치를 보여준다. 다만 지도제작 스킬이 있어야 화면을 제대로 보여주고 스킬이 없다면 까만 화면에 화살표만 보여 줄 뿐이다. 이 오토맵 기능덕분에 마법사의 위치 주문을 계속 써 가며 방향과 좌표를 일일이 확인 할 필요가 없어져서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파티가 향하고 있는 방향도 메인 화면에 그대로 표시가 되어서 매우 편리하다.

 퀘스트에도 변화가 보인다. 1편에서처럼 힌트 조금 던져주고 알아서 엔딩보고 게임해라 라는 방식에서 이제는 퀘스트가 파티에게 구체적으로 무얼 하라고 지시를 한다. 또한 퀘스트 스토리도 있어 매우 재밌어졌다. 1편에서는 힌트 하나들고 모든 필드맵, 던전맵을 다 돌아다녀서 우연히 왕 구하고 악마 만나고 엔딩을 보아 이거이 뭔 스토린지 알 수가 없지만, 이번작에서는 퀘스트가 파티에게 갈 길을 알려주고 있다.

 파티 멤버수가 여섯명에서 여덟명으로 늘었다. 게이머가 처음에 파티 멤버를 생성할 수 있는 수는 이전과 같이 여섯명이지만, 게임 하는 중간에 npc(Play 가능한 캐릭터라서 None Playable Charater라고 부르긴 좀 뭐하지만)를 두 명까지 고용해서 모두 여덟명이 한 파티를 이루어서 다닐 수 있다.

 전투 규모도 커졌다. 이전작에서는 대규모 전투가 6 : 8 전투였지만, 이번작에서는 8 : 128 전투도 가능하다. 8마리를 넘어가는 적을 만날 경우 여덟마리까지는 화면에 적들 이름을 표시하고 그 다음부터 '+몬스터 9' 이런식으로 표시를 한다. 이렇게 추가 표시된 몹은 아무런 행동 없이 대기만 할 수 있고 그 외 나머지는 근접전을 치루거나 원거리, 마법전을 치루게 된다.

 마법 체계가 바뀌었다. 전편에서는 마법이 7레벨 8번까지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9레벨 7번까지 존재한다. 따라서 고급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소서러나 클레릭의 레벨이 전작보다 더 높아야 한다. 또한 전작에서는 레벨만 만족하면 모든 마법을 다 쓸 수 있었지만, 2 편에서는 일부 마법을 소서러는 마법 길드에서, 클레릭은 사원에서 마법을 구입해야 쓸 수 있다.

전작에서 모험가들에게 정체를 들켜 VARN을 떠나야만 했던 셀텀이 CRON에 도착해서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이에 셀텀을 막을 모험가가 필요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