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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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주인공 카일 듀나미스는 전작의 영웅 스탄루티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부모가 운영하는 고아원 출신의 친구 로니 듀나미스는 예전에 고향을 떠난 이후 신전에서 파견한 발굴단의 호위병으로 다시 고향에 찾아오게 된다.

얼마전 탐사원이 카일의 고향인 크레스타에서 거대한 렌즈를 발견했고 이것이 아타모니 신단으로 보고가 되어 발굴단이 파견되었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카일은 로니와 함께 발굴단보다 먼저 거대 렌즈를 찾기로 한다. 

탐험 끝에 렌즈를 찾아내지만 갑자기 렌즈가 부숴지며 그 안에서 한 여자가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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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사람이 나타나는데... 박혁거세 전승인가?

여자는 영웅을 찾는다면서 곧 사라지고, 주인공 일행은 신전 발굴단에게 붙잡혀 렌즈 파손의 이유를 물어 감옥에 갖히게 된다. 감옥에서 쥬다스라는 특이한 인물의 도움을 받아 감옥을 탈출하고 집(고아원)에 복귀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카일은 모험의 욕망에 눈을 뜨게 되고 로니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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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낯설고 이쁜 여자를 조심해야한다.

카일은 렌즈에서 만난 여자를 쫓아 여행을 하던 중 대신전에서 성녀라는 엘레인과 안면을 쌓고 이후에 바르바토스 게이티아라는 인물에게 공격받는 영웅 필리아 필리스를 구해주게 된다. 이를 계기로 카일, 로니, 렌즈의 여자 리아라와 쥬다스는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리아는 영웅을 찾고 있었고, 이전의 영웅들을 만나 봤지만 리아라가 원하는 영웅은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만나지 못한 마지막 영웅 우드로우 캘빈(영문명 가르)을 찾아 나서게 된다. 

배로 이동하던 도중 바다의 괴물을 만나 배가 반파되고 더 이상 항해를 못하게 되자 리아라는 미지의 능력을 사용해 배를 공중에 띄워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이러저러한 모험 끝에 우드로우 캘빈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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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동반되는 강렬한 빛, 이정도면 암살 도구로도 써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우드로우 왕을 만나게 되나 곧 용을 이끌고 습격한 바르바티아의 공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게 된다. 뒤이어 나타난 엘레인 은 이 습격이 렌즈를 제공하지 않는 우드로우를 단죄하기 위한 자신의 소행임을 밝힌다. 

주인공 일행이 엘레인은 공격하려 하지만 엘레인은 곧 강력한 마법을 일으켜 일행을 10년 뒤의 미래로 보내버린다.

미래로 간 카일과 리아라가 도착한 곳은 여신 폴투나가 강림한 아이그레띠 마을이었다. 
여신 폴투나의 가호아래 모든 사람은 평등하며 모든 필요 물품은 여신에 의해 제공되기에 어떤 사유재산도 필요치 않는 결핍이 없는 사회주의 유토피아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결핍을 느끼지 못하기에 결핍의 충족이나 그 보상에 대한 기쁨 역시 누리지 못하는 감정없는 사회가 되었고 일행은 괴리감을 느낀다. 이곳에서 우연히 만난 호프마을의 나나리 프렛치로부터 헤어진 일행 정보를 얻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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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저런 헤어스타일 하기 쉽지 않을텐데...

일행과 합류를 하기 위해서 호프마을로 향한다. 
호프마을에서 일행과 합류한 카일은 리아라가 사실 이곳 10년 후 세상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아라의 인도에 따라 대신전으로 간 일행들은 그곳에서 현신 폴투나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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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신이 있다는거지?

폴투나로부터 리아라와 엘레인은 사람들의 소망을 신이 들어주어 만들어 낸 두 명의 성녀였다. 두 명의 성녀는 서로 다른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사람들의 소망을 이루어 주기 위해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엘레인에 비해 아직 아무런것도 이룬것이 없는 리아라는 힘이 없는 자신을 한탄하지만 카일은 리아라를 위로 하려다 오히려 둘이 싸우고 만다. 리아라는 다시 자신과 일행을 10년 전의 세상으로 보내 주길 신에게 요청했고, 신은 이들을 10년전의 세상으로 보내 준다.

그들이 도착한곳은 우드로우왕이 있는 왕성, 엘레인이 다녀간 직후였다. 그곳에서 일행은 엘레인이 왕성에 있는 모든 렌즈를 싹쓸이 했음을 알게 된다. 

다음날 리아라 혼자 엘레인과 맞서기 위해서 혼자 몰래 텔레포트했다. 일행들은 텔레포트 기술이 없기에 구 전진기지에서 비행정을 발굴해 내어 스트렐라이즈대신전으로 공격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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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사이이이이언인 변신!! 같은건 아니고...

예상대로 리아라는 엘레인에 의해 구금되어 있었고, 혈투 끝에 일행은 엘레인을 패퇴시키고 리아라를 구한다. 자신에게 험한 말을 했음에도 리아라를 구한 카일은 (그냥 여자가 좋아서 들이댄것 같은 느낌은 뒤로하고) 영웅으로 각성하게 된다. 
일행은 도망가는 엘레인을 추적하여 비행정을 타고 비행룡에 숨어든다.

비행룡을 추락시켰지만, 어째선지 지난 영웅들이 파괴했을터인 다이크로프트가 나타나서 도시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었다.  세계를 여행하며 알게 된 사실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엘레인이 과거 천지전생시절로 돌아가 천지전쟁에 개입하여 지상군을 패배하게 한 후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하여 자신이 신의 대리자 행새를 하고 있다는것이었다.

일행을 역사를 되돌리기 위해서 다이크로프트로 향한다. 다이크로프트에서 지상낙원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을 수면에 빠뜨리고, 행복한 꿈을 꾸게 하여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었다. (에..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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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재울꺼면 다 재우던가... 마을에 남겨 놓은 사람들은 뭘까...

리아라의 도움으로 꿈에서 빠져 나온 일행들은 (매트릭스처럼 잠에서 깨어 날 줄 알았는데 그냥 순간이동 해 온다. 파판 10 세계관이여 뭐여) 엘레인의 개입을 막기 위해서 천지전쟁이 한창인 1000년 전 시간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지상군은 베이크란트 연구진들을 구출 한 후 최종 결전을 치른다는 작전을 입안하고 준비 중이었다. 
일행은 소디언의 개발자 헤롤드를 만나고 연구진 구출에 합류하게 된다. 연구진을 구출하던 중 바르바토스에게 아트와이트 엑스가 사로잡히지만 구출대 대장인 딤로스 팀버는 작전 목표인 연구진 구출을 우선하기 위해서 아트와이트를 포기하고 탈출한다.

이후 최종결전을 위해서 병력을 온전히 보존해야 했기에 병력 소실의 가능성이 있는 아트와이트 구출을 포기하게 되고 열혈 바보 카일은 딤로스에게 실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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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거라니까? (전쟁을 모르는 철부지)

딤로스는 구할 수 없는 사정을 설명하지만 카일은 고집을 피워 독단으로 아크와이트 구출을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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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탈영이야. 총살형이라구.

단서를 따라 아크와이트가 갖혀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바르바토스가 쳐 놓은 함정에 걸려서 전멸을 할 위기에 처하자, 딤로스가 막 완성된 소디언을 들고 일행을 구하러 온다. 바르바토스를 패퇴시키고 집결지에 돌아왔을 때 소디언의 연구가 완성되어 전사들은 소디언을 하나씩 지급받고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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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카일 니 껀 없어.

최후의 결전을 위해서 다이크로프트의 화명을 뚫고 진입한 일행은 두 패로 나뉘어 소디안 영웅 일행은 최종 보스 믹트란을 찾으러 가고 주인공 일행은 역사를 비틀려 하는 바로바토스를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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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보면 레드노아를 상대하는 뉴노틸러스호가 떠 오른다.

바르바토스를 처치하면 바로바토스는 다시금 도망가고 (질기다...) 영웅 일행은 카렐을 희생하여 믹트란을 잡고 지상군의 승리를 가져온다. 

해롤드의 도움을 받아 바로바토스를 추격한 일행은 스탄 일행이 부활한 믹트란을 쓰러뜨리고 신의 눈을 폭파 시키는 시간대로 이동한다. 신의 눈 앞에서 바로바토스와 주인공 일행의 최후의 대결이 펼쳐지고 결국엔 바로바토스는 주인공 일행에 의해서 모든 시도가 좌절되고 자폭을 한다. 

바로바토스의 죽음에 일행은 잠시간의 평화를 누려보지만 모두들 시간축의 뒤틀림을 느끼게 되고 이 원인이 엘레인에 있음을 알게된다. 
엘레인은 주인공에 의해서 모든 시도가 좌절되자 1000년 전 천상전쟁을 몰고왔던 대규모 행성 충돌의 재현을 준비한다. 
행성의 충돌로 모든 생명을 멸종시키고 충돌로부터 받은 에너지를 이용해서 여신 폴투나를 강림 시키려 한다.

더욱이 엘레인은 폴투나의 분신이기 때문에 자신을 죽일 수 없으며, 직접 폴투나를 죽일 경우 역시 같은 분신인 리아라 역시 죽는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카일을 고뇌하게 한다.

예전 영웅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받은 카일은 자신의 의지로 신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 순간 엘레인의 마법이 완성되어 신을 불러올 수 있는 신의 알이 완성된다. 신의 알로 직접 찾아간 일행은 엘레인과 대면하고 엘레인을 쓰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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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테이지라고 체력이 100,000 이다. 200~300 씩 주는 데미지로 얼마나 싸워야 할까.

쓰러진 엘레인의 육체를 이용하여 폴투나 신이 강림을 한다. 폴투나는 엘레인의 방법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리아라의 의견을 묻지만, 리아라는 이 세상에는 신이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 놓는다. 이에 격분한 폴투나는 일행과 싸우게 되지만 주인공들의 공격에 힘을 잃는다. 
남은것은 폴투나의 에너지 원천인 거대 렌즈. 리아라의 죽음을 감수하고 카일은 렌즈에 칼을 꽂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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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잡으면 엔딩이다.

평가 :  

장점 :

플레이스테이션2 기기 ( + DVD 매체)를 사용한덕에 인게임 연출이 많이 늘었다. 캐럭터간의 대화로만 이야기를 진행시키지 않고 중간중간 애니메이션 컷신을 넣어서 연출력을 강화했다.

기기가 좋아져서 그런지 전투시 콤보가 부드러워졌다.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는 전투시 입력이 씹히는지 콤보가 잘 안 나갈때가 많은데, 데스티니 2에서는 콤보가 쉽게 연결된다. 기본기 -> 특수기 -> 오의 (-> 비오의) 순으로 부드럽게 연결이 된다.

한글 자막 + 한국어 더빙화 되어서 몰입감이 상당하다.

중립 : 

TP 시스템이 변경되어서 레벨업을 한다고 TP의 최대값이 늘어나지 않고 TP의 최대값은 100으로 고정되어 있다.
대신에 전투 후에 TP 일정량을 복구 시켜주던 이전작과는 달리, 전투 중에도 느리지만 TP는 계속 회복된다. 버스트 상태가 되면 더욱 빠르게 회복한다. 약한 적들을 만나면 기술 사용 없이 평타만으로 적들을 격퇴하면 TP를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다.

SP (Spirit Point, 정신력?) 이라는게 생겼다. 공격/튕겨내기/정술의 행동에 많은 양의 SP가 소모되며 회복또한 빠르다. TP와는 다르게 전투에 들어갈 때마다 최대값이 100 으로 채워진다. 무한콤보로 공격만 하는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도입된 시스템인 듯 하다. 이 SP때문에 공격을 끊고 회피나 방어를 하는 타임이 필요하다. 

정술과 기술은 모두 개인 능력이다. 이전작에서는 소디언이 있어야만 정술을 쓸 수 있었지만, 데스티니 2에서는 정술이 개인 능력이라 무기를 뭘 들든간에 정술을 쓸 수 있다. 

단점 :

필드 지도가 단순해졌다. 필드 지도에 막힌 길/계속 등이 전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지도상으로는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을 멀리 둘러서 가야 한다. 저번작에서는 그래도 갈수 있는길과 없는길을 표시라도 해 줬는데 이번작에서는 표시조차 없어서 지도를 본다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쉬운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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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단 눈금은 고도다. 최 후반부 비행정을 타고서 알게 됐다. 정말 최후반부에 잠깐 쓰이는 저 수치를 게임내내 보게 된다.

라이라의 더빙이 맘에 들지 않는다. 외모가 청순가련하게 표현되기는 하나, 주인공 모험가들을 따라 험한 여행을 하는데다 신으로부터 받은 권능도 있는 강인한 여자임에도 목소리는 병원에서 평생 퇴원을 못하는 시한부 인생 여주인공처럼 나온다. 때문에 목소리에 힘이 넘치는 다른 인물들과 괴리감이 너무 느껴진다. 캐릭터 해석을 잘 못 한듯.

미친듯한 인카운트율을 여전하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퍼즐을 푸는 필드에서는 전투 때문에 했던 작업을 까먹기 일수다. 때문에 퍼즐 필드에서 적들을 마주치면 짜증보다는 공포가 밀려온다. 이런 미친 인카운트율이 발전한 AI와 결합되어 환장의 콜라보를 이룬다.  AI 가 좋아지는게 무슨 단점인가 싶겠지만, AI가 좋아졌기 때문에 전투가 생각보다 어려워졌다. 
적들 탱커가 앞에서 몸빵하고 뒤에서 적 궁수가 화살을 쏴 되면 우리쪽 공격수는 접근조차 쉽지 않다. 아니면 탱커가 탱킹하는 동안 마법형 적들은 주문을 외우고 있다. 때문에 전투에서는 꽤나 많은 작전들을 머리속에서 굴려가며 에너지를 소모해서 적들에 대응을 해야 하는데, 인카운트율이 미쳐 돌아가면 안그래도 심한 피로도를 가중시킨다. 결국엔 생각하는것을 포기하고  그냥 적들 공격은 몸으로 맞아주고 나는 탱커부터 제거하는 무지성 플레이를 하게 된다. 무지성 플레이는 전투 시간을 길어지게 만드니 상황은 점점 악화된다. 인카운트율을 줄여주는 성수같은 아이템이 있긴 한데, 이 아이템을 남발하고 다니면 전투 횟수가 줄어들지만 레벨업도 늦어지게 되어서 상승하는 적들의 레벨을 따라 잡기가 버겁다. 전투 인카운트율을 반으로 줄이고 경험치를 2배로 늘리면 꽤나 발란스가 잘 맞았을텐데...

무기들이 많이 등장하나 유용한 무기는 몇 안된다. 특정 속성에 내성을 달고 나오는 적들이 많느데, 이 적들에게 내성속성으로 공격하면 개미 눈물의 대미지를 볼 수 있다. 위의 인카운트율과 맞물려서 매 전투에 효과적인 무기를 고르느니 그냥 무속성 무기 들고 싸운게 편하다.

스토리의 개연성이 없다.
남녀간의 사랑,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등등 제작자가 하고싶은 말은 뭔지 알겠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전혀 세련되지 못하다보니, 리아라와 카일의 오글거리는 대사 뿐만이 아니라 연애같지 않은 연애를 연출해놔서 이들의 감정선이 대체 와 닿지를 않는다.  이보다 먼저 (2001년)에 출시 되었던 파이널 판타지 X의 연애 연출과 비교하지면... 비교 자체가 실례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에 이어서 시간 여행이 다시 소재로 나오는데, 시간 여행이 꽤 흥미진진한 소재임에는 틀림없으나, 인과 관계를 간섭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하게 다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게임과 같이 등장 인물들의 아이큐가 개/고양이보다 못한 정도로 취급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엘레인은 혹은 바르바토스는 주인공 일행의 방해를 받아서 자신의 임무를 계속 실패하는데, 그냥 이들의 시간이동 능력으로 일행들이 약해져 있을 때 (갓난 아기나 어릴 때 혹은 병 걸렸을 때 등등)으로 날아가 슥슥 하기만 하면 되는 사실을 머릿속으로 전혀 떠올리지 못한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반대로 카일 일행이 시간 이동의 기회를 얻었을때도 마찬가지다.)
왕성이 공격을 당했는데, 왕성의 군대는 어따 팔아먹고 어린애들 일행이 범인을 추격하는 걸 보면 작가가 스토리 연출에 개연성 따위 그냥 날러 먹었음을 알 수 있다.

총평을 하자면, '한국어 더빙 되었다' 이거 하나밖에 남는게 없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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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이사를 번역하면서 번역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유럽 해군들은 상관이 명령을 내리면 Aye, Aye, Sir (여자는 Aye, Aye, Madam) 하고 복명을 한다. 
아이아이, 써! 정도로 들린다. 번역가는 이런 정보를 전혀 몰랐던듯 싶다. 아이아이사라니...
번역을 한다면, 저 제독이 주인공의 부하도 아니고 하니 격식 없는투로  '명 받듭니다요' 정도가 되지 싶다.

관련 게임 : 

테일즈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