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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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왕국이 고대의 용을 깨워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전쟁을 일으킨다. 
주인공 로이는 베른 왕국에 맞서는 동맹국의 한 장수가 되어서 전쟁에 참가한다. 
마침 베른 왕국의 공녀 기네비어와 인연이 닿고 용을 무찌를 수 있는 신기를 모아서 베른왕국과 용에 맞서게 된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꽤 하드한 난이도의 SRPG라고들 하는데 공략법을 모른다면 그렇게 하드한 난이도는 아니다.
공략법을 알면 난이도가 치솟는 이유는 특정 위치에 숨겨진 아이템이라던가 특정 적은 아군의 누군가로 설득하여 전향시킬 수 있는 정보를 알게 되기 때문인데, 적을 전향시킨다던가 특정 위치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는게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니 죽은 아군은 버리고 적 본진을 제압만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초반에는 무기간 상성관계가 잡혀 있어 특정 적을 잡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미끼가 되고 누군가는 공격조가 되는 등의 머리를 굴려야 하는 전략성이 있으나 후반부로 갈 수 록 엘리트 캐릭터의 능력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상성이 큰 의미가 없게 된다.  그러니 결국엔 그냥 단거리 공격, 원거리 공격으로만 나눠져 있을 뿐 전략성이 크게 떨어진다. 

한 스테이지에 출전할 수 있는 캐릭터는 10명 조금 넘는데, 적들은 그 두 배수가 넘어서 빡빡한 난이도가 예상되지만 적들이 모여서 방형진을 짜는것도 아니고 띄엄띄엄 축차공격을 해 오기 때문에 언제나 아군의 숫자가 많은채로 다구리를 치게 된다.  그래서 후반으로 갈 수록 지루해지는 게임이 된다.

기술, 무력, 속도만 높으면 장땡이다.

스토리 역시 입체감은 없고 적들은 나쁜 놈 우리편은 착한 놈같이 단순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보는 맛도 없다. 
전략이라는 요소가 너무 어렵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쉽게쉽게 입문하기 위해서 할 만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