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류 게임 중 하나!
UI의 Look & Feel이 대 놓고 '나는 다크 소울을 따라했어요!' 하고 외치고 있다.
게임성에 있어서 다크소울과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격차가 있다.
인디 게임과 정식 게임의 역량 차일까?
다크소울의 특징인 하드한 전투에만 개발 리소스를 집중하고 개발을 끝냈는지 여러모로 게임성에 문제가 많다.
가장 문제는 게임을 시작하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거다. 게임의 세계에 플레이어의 아바타인 주인공을 던져 놨으면 도입부는 이 세계가 어떠어떠한 세계이며 넌 무슨무슨 이유로 이 세계에 발을 들인거야 그러니 이러이러한 일을 하도록 해 정도로 이 세계관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해야 하지만 이 게임은 그런게 전혀 없다.
마치 사막 여행자를 지도나 식량 이런것 없이 사막에다 툭 던져 놓고 '즐 여행~' 이러는 것 같다.
이 게임을 제작한 제작사의 의도는 마치 '니네들 어차피 다크소울 해 보고 넘어 온거 아냐?, 그러니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는 안 가르쳐 줘도 문제 없지?' 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다크소울은 다크소울이고, 이건 이거다.
다크소울을 너무 많이 즐겨서 눈 감고도 막판 보스를 잡을 수 있는 플레이어가 더 이상 할 게 없을 때 잡아 볼 만한 게임이다. 그게 아니라면 권할 만한 게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