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친구 따라 오락실을 갔었더랬다.
거기서 킹 오브 파이터즈 하는걸 봤는데 공격 하나가 걸리면 콤보네이션이 줄줄이 따라붙어서 십여대를 계속 쳐 맞더라...
콤보 데미지 보정 시스템이 있어 그렇게 맞아도 한 번에 훅 가지는 않지만 그렇게 콤보를 넣을 수 있는게 신기하긴 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역시 그런 무지막지한 콤보를 반 강제 하는 게임이다.
적들의 빈틈을 잡아서 공격을 시작 하고 적들이 다시 스탠스를 잡기 전에 콤보를 계속 이어가며 때려줘야 게임이 풀린다. 그렇지 않으면 나도 공격, 너도 공격, 이러다가 서로 데미지를 입고 난이도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다.
한마디로 하드웨어 (플레이어의 능력)가 따라줘야 즐길만한 게임이다.
끙끙대며 게임을 하다가 다른 사람의 공략 유튜브를 보면 완전히 다른 게임처럼 보이는것도 그 이유다.
이런 점에서 다크소울와 같으면서도 다른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