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Catherine)

 

성인 취향의 스토리가 가미된 퍼즐 게임

성인 게임인 이유는 원색적인 이미지가 노출되어서라기보다는
20대 애인이 있는 (난 안될꺼야 아마) 남자가 공감할 만한 내용이라서 그렇다.
나이 어린 아해들은 주인공이 하는 고민이 십분의 일도 고민이 안될꺼다.

퍼즐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은 약 3분짜리인데, 빡빡한 제한시간 때문에 반복해서 Retry를 하게 되게고 그 때문에 플레이 시간이 길어진다.

미스터 드릴러라는 게임도 제한 시간을 빡빡하게 주는 퍼즐 게임 중 하나인데, 미스터 드릴러 같은건 여러개의 해법(솔루션)이 있고 그 중에 빠른 시간 내에 최적의 해법을 찾아 나가는거라 제한 시간의 부담이 덜한데다 여러번 플레이함에도 덜 질리는데 비해서, 

이 게임은 해법의 종류가 1개 아니면 2개로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죽음 끝에 해법을 찾고 답을 외워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처음 해 보면 '제한 시간이 그리 빡빡하지 않은데?' 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보스가 등장하는 마지막 Floor는 보스의 이동 속도가 미친듯이 빠른지라 생각 할 틈을 주지 않는다.

뿌요뿌요나 테트리스처럼 짧은 시간에 빠르게 해법을 찾아 내는 퍼즐을 좋아 하는 사람에게는 재밌는 게임이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