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샀던 조이트론 패드에 대한 경험이 나쁘지 않았던데다가, 지마켓에서 홍보를 많이 하고 있어 지른 패드. 십자 패드가 XBox360 패드와 동일해서 좌,우 입력시 상,하가 같이 입력되는 문제가 그대로 있다. 이런 부분이 나만 느끼는게 아니라 해외나 국내 모두 이런 불만이 많은데 이걸 수정 안 하고 그대로 낸 건 이해가 안된다. 뽑기 운이 나빴는지, 아니면 원래 품질이 그런건지 스틱 입력값이 좀 불량이었다. 에뮬게임 할 때는 물랐는데, 액션게임할 때 확연히 느껴졌다. XInput plus로 보정해서 쓸까 하다가도 십자 키 문제는 여전하기에 4개월만에 폐기
이 PDP란 회사가 네이밍센스가 참 없나보다. 이 패드의 이름은 그냥 단순하게 Xbox one Controller.이전에 구매했던 PDP 사 컨트롤러를 어떻게든 체감하고자 하나 더 아마존에서 질렀는데, 아쉽게도 또 불량품이 왔다.RT 버튼 스프링이 문제가 있는지 눌러도 다시 솟아오르지가 않는다. 결국 환불 처리 한 다음에 (아마존이라 물건까지는 리턴 안 해도 되는 듯 하다) 분해를 해 봤는데 역시 스프링 불량이 맞았다. 이런 회사를 어떻게 MS가 라이선스를 줬는지 싶다.
PDP라는 회사가 MS 의 라이선스를 받아서 만든 컨트롤러. 저 가운데 흰 바탕의 X표시는 MS라이선스가 있어야만 넣을 수 있는 로고다. PDP 회사의 초창기 모델이라 애석하게도 이 패드는 이름을 하사받지(?) 못했다. 그냥 Wired Controller라는 이름으로만 아마존에 올라와 있었다. 실기 테스트를 했을 때 발열이 엄청 심하고 컴퓨터에 인식이 잘 안되었던걸 보면 배송중에 파손되었거나 불량품이었지 싶다. 수령하자마자 테스트를 해야 했었는데, 한 참 후에 테스트를 했던지라 반품도 교환도 못하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던 패드.
1990년 후반 에뮬레이터 게임의 전성시대가 열리면서 가정용 게임기의 느낌을 가져보고자 구입했던 조이트론 게임패드. 당시만 해도 게임패드의 표준이 제대로 자리 잡혀 있지 않고 대략적으로나마 Direct Input을 지원하였다. 다만 Direct Input이더라도 Microsoft계열과 Sony 계열의 표준이 달라서 어떤 에뮬은 되고 어떤 에뮬은 안되고 등등 사양을 참으로 많이 탔다. 옛날 기기라 그런지 튼튼하기는 오지게 튼튼해서 상당히 오래 쓰기는 했다. XBox 360이 나오고부터 게임패드의 표준이 X-Input으로 통일되기 시작했고 Direct Input은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자연스레 퇴역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