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린트 셀과 메탈기어 솔리드를 둘 다 해 봤기 때문에 비슷함도 느껴지고 차이도 느껴진다. 사실 비슷함보다는 차이가 더 많이 느껴지긴 하다. 각각의 게임이 미국과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대변하는것 같아 재미있다. 품질 좋은 나무를 준비해서 멋드러진 풍경의 숲을 만드는게 미국의 컨텐츠 멀리서 보기엔 정말 아름답고 고급지지만 숲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각각의 구성 요소들은 잘 배치되지 못하여 별 감흥이 없다. 반면 일본의 컨텐츠는 숲 안으로 들어가면 볼 게 많다. 풀잎에 반짝이는 이슬, 나뭇가지에서 지저기는 새들, 맑은 개울등 하지만 숲 밖을 벗어나서 크게 보면 뭔가 어색함이 느껴지는 기형적인 전경을 느낄 수 있다.
사실 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AAA 급의 물건은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기대는 높은데, 다크사이더스 1과 2편이 너무 잘 뽑혔기 때문이다. 퍼즐 액션 게임이던 다크사이더스 1, 액션 퍼즐 게임이던 다크사이더스 2편은 모두 즐길만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3편 역시 사람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뚜겅을 열어보니 이게 왠걸, 다크 소울을 그대로 따라했고 그 덕분에 경쟁자를 셋이나 얻게 되었다. 다크사이더스 1, 2 그리고 다크 소울! 다크 소울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호쾌한 액션은 안드로메다 저 멀리 날아가 버렸고 퍼즐 또한 딸기잼의 딸기 씨만큼도 찾기 어려웠다. 다크소울만큼 재밌나면 그것도 아닌게, 다크소울이 맛있게 매운 게임이라면 다크사이더스 3는 고통스럽게 매운 게임이 되어 버렸다. 다크 소울이 맵지만 ..
데드라이징의 전작은 꽤나 재미있다. 추풍 낙엽처럼 쓸려 나가는 좀비들, 꽤나 난해한 보스 몹들, 하지만 데드라이징4에 와서 무기들의 피격 범위가 좁아져 좀비들은 더 이상 추풍 낙엽처럼 쓸려 나가지 않고 무기의 데미지가 강해져서 보스 몹들은 서서 치기만 해도 이긴다... 데드라이징의 아이덴티티를 버린 데드라이징4 이다.
반 2D -> Full 3D, 근데 인물 모델링이 왜 이랴.. 활, 참격, 타격 상성으로 어떻게든 동료를 쓰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은데... 참격 외에는 너무 조작성이 구려서리... 스토리도 팔콤 특유의... 막나가는? 유치한?
이스가 공중으로 부양하고 얼마 안되어서 여신이 가보들고 가출하다 게임성 : 이스 6 +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따봉 스토리 : 역시 팔콤 (유치해..) 근데 Playerable 캐릭터가 세 명이라 똑같은 지도를 세 번 Play해야 함. 이건 좀...
친구 도기의 마을로 놀러 온 아돌은 또 문젯거리에 휘말리고 - 게임성 : 역시 팔콘 (군더더기 없이 재미있다) - 스토리 : 역시 팔콘 (단순하고 유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