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스트랜드 리마스터 (2020)

관련 게임

 

 

웨이스트랜드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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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트랜드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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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90년대 후반, 당시 게임잡지를 사면 게임이 들어 있는 시디를 번들로 제공했었다. 
1997년 컴퓨터 게이밍 월드라는 잡지는 명작 RPG라는 이름의 시디를 제공했었는데 그 안에 담겨 있었던게 크론도의 배신자, 마이트 앤 매직 (1편), 울티마 4, 위저드리 6 그리고 웨이스트랜드라는 게임이 있었다.

출처 :https://wehong.tistory.com/872

1997년이면 디아블로 1이 나온 해이고 당시의 게임들 기준으로 이런 올드(?)한 게임들은 적응하기가 참으로 쉽지 않았다.
(하지만 뭔 바람이 불었는지 중년이 되고 나서 마이트 앤 매직 1을 끝까지 한건 좀 신기하긴 하다)

이런 게임들과
이런 게임들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었다.

 

위저드리 6이나
울티마 4 이런 게임들은 머언~ 옛날 게임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크론도의 배신자야 그렇다 치더라도 위저드리 6이나 울티마 4, 마이트 앤 매직 같은 게임은 플레이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런게임은 어디어디가서 뭘 해야 한다는 동기 부여나 게임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는 마일스톤같은것도 전혀 없어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캐릭터를 이리저리 몇 번 움직여 보다가 그냥 종료하는게 다였다.

당연히 웨이스트랜드도 마찬가지다. 당시 영어도 교과서로만 접해 봤던 토종 한국인이었던터라 I dunno (I don't know 를 대충 발음하면 저리 된다.) 같은 알 수 없는 문장만 보다가 종료를 했었더랬다.

게임을 구동하고 이런 화면을 보면 뭘 해야 할지 막막했다.

RPG에는 검과 마법, 드래곤 등의 판타지 요소가 등장하는걸 당연시 하고 있던터라 핵폭발 이후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는 감정 몰입도 쉽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미국인들을 제외하면 잘 없기도 하다. (미국인들은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 + 좀비 + 정부의 음모론을 참으로 좋아한다.)

이런 게임이 최근에서야 '리마스터'되어서 출시되었다.

바로 위의 그림과 비교를 해 보자

'리메이크'가 아닌 '리마스터'기에 시스템의 변화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래픽과 사운드가 좋아졌고, 메뉴얼로 제공되던 패러그래프가 게임 안에 삽입된게 차이점의 전부다. 그러니 최근 게임이라고 이 게임을 구동해봤자 캐릭터 몇 번 움직이고 종료하는건 마찬가지다.

리마스터는 10년이 지나기 전에 출시하는게 좋아 보인다. 헤일로 시리즈가 그렇고 모던 워페어 시리즈가 그렇다. 아직 그 게임에 대한 감수성이 남이 있는 게이머가 존재할 때, 게임의 패러다임이 그렇게 많이 바뀌지 않았을 때 출시해야 즐길 만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웨이스트랜드 처럼 게임의 패러다임이 몇 번은 바뀐데다가 APPLE II 게임 (하다 못해 DOS 게임)을 기억하는 현역 게이머가 없는 이 시점에 출시는 스팀게임에 등록 된 인디게임만큼의 인지도와 관심도 받지 못하게 된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엄청난 명작이었대~ 그게 리마스터 되었대~' 라는 홍보 캐치 프래이즈를 빼 놓고 침 튀기며 말 할 수 있는 자랑거리가 전혀 없는 것이다.

관련 링크

한국 유투버 한 명이 엔딩까지 진행한 영상이 있다. 
이 게임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면 그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윤케이 : [고전명작RPG]윤케이의 고전RPG 공략! 웨이스트랜드1(Wasteland1:Remast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