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 후기 - 6.5

일찍 자서 그런지 일찍 눈이 뜨였다.
이상하게 아침부터 속이 더부룩한게 안 좋다.
점심을 먹고 나니 더부룩한게 심해지더니 나중엔 속까지 쑤셔온다.
간호사에게 속이 너무 안 좋다고 하니 위벽 보호제를 준다.
자가 통증 조절 장치 약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오후쯤 되니 수술 자리가 좀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열도 좀 났다.
그래서 진통제 한 방을 맞았다.
배가 너무 쓰려서 거의 날밤을 샜다.
대변이 마려워서 좌욕 도중에 힘을 줬는데, 변은 안 나오고 가스만 나왔다.
수술 전 대장 내시경을 하느라 장을 다 비워서 변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