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플레이스테이션2로 출시 된 이게임은 2016년에 와서 PC로 컨버팅 되었다. (빨리도 이식한다.). 글자 그대로 '이식'이기 때문에 변경점은 거의 없다. 그렇단 얘기는 다른 말로 '낡은 게임'이란 얘기니, 예전 추억에 젖고 싶은 사람이나, 옛날 게임이 뭔지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나 플레이할 만 하다.
이전작들과 비교해서 다른점은
그래픽이 완전 3D로 변경되었다. 이전작들은 필드 배경은 3D로 표현되고 캐릭터는 2D로 그림을 그렸으나, 향상된 플레이스테이션 2 기기 성능으로 캐릭터까지 3D화 되었다. 그렇다고 실사 3D를 지향한게 아니라 만화풍의 폴리곤을 보여준다.
전투에 있어서 캐릭터의 포메이션이 예전의 1차원에서 2차원 평면으로 변경되었다. 이전작은 외길에서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는 느낌이라면 이번작은 평면 위에서 전투를 벌이는 느낌이다.
때문에 캐릭터들이 3열 대열을 이루어서 적들과 교전할 수 있는데, 이건 적들도 마찬가지여서 미국 독립전쟁에 나오는 전열보병같은 느낌을 준다.
적들도 마찬가지로 전열을 갖추어 전투에 임하기 때문에 전투의 양상이 사뭇 다르다. 이전작 같으면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냅다 달려가서 후드려 팼었는데, 이번작에선 대열을 가진 적들을 향에 뛰어드는 꼴이라 실켯 두들겨 맞게 된다.
때문에 이쪽도 전열에 캐릭터들을 배치하여 맞다이를 시전하거나, 적들이 돌진하며 진행히 흐트러지길 기다려야 한다.
전열에 밀리 캐릭터들을 많이 배치하면 공격 콤보가 잘 유지되지 않는다. 연속기로 두들겨패고 있으면 다른 캐릭터가 쳐 올려서 적들이 밀려난다든가 하는 일이 계속 나온다. 반면에 적들의 돌진을 기다리는 방식은 전투를 수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기에 전투가 루즈해진다. 어느쪽으로든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전투 자원인 TP는 다시 상한치 제한이 없어졌다. 전투 중 평타를 칠 때마다 1씩 회복되며 전투 종료후 소량 회복된다. (정말 소량이다). 기술에 소모되는 TP는 꽤나 많기에 전투를 진행할수록 TP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이 때문에 기술이 난무하는 호쾌한 전투보다는 TP를 아끼는 평타 위주의 짠돌이식 전투를 많이 하게 된다.
이전의 랜덤 인카운트 방식에서 벗어나 필드에 실제 적들이 돌아다니며 적들과 접촉하면 전투 인카운트가 발생한다. 너무 잦은 전투에 피로감을 호소하던 이전작에 비해 나아진 방식인 듯 했으나...
전투에서 입수할 수 있는 경험치가 너무 소량이라서 적들이 보이는 족족 부딪혀 인카운트를 발생시켜야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는 레벨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몬스터 심볼의 종류가 너무 적고 단순해서 보기가 좋지는 않다.
스토리는 이전 작들에 비해서 별로 발전된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개연성이 부족하여 캐릭터들의 행동이 모여 스토리가 되는것이 아니라, 말하고자 하는 스토리에 캐릭터들이 질질 끌려가고 있는 모양새다. 즉, 인물들의 대사나 행동에 필연적 이유가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이 정의고 우리는 정의편이니 그렇게 한다.' 라는 중2병적인 스토리라는 얘기다. (일본 문화 특징의 가르치려는 성향은 덤이다)
대신 '스킷'이라고 불리는 캐릭터들간의 대화는 매우 많아졌는데, 이 스킷에서는 인물들의 속마음을 어느정도 표현하고 있어 인물들의 감정선을 어느정도 따라 갈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낡은 게임이니, 테일즈 시리즈에 특별한 관심이 있지 않는한 굳이 찾아서 플레이하기를 권하지는 않는다.
평가
장점
- 풍부한 스킷으로 몰입감 증가
- 작화가 발전함
- 랜덤 인카운트 방식에서 심볼 인카운트 방식으로 바뀌어 적들과의 인카운트를 어느정도 조절 가능
단점
- 개연성 없고 유치한 스토리
- 전투 경험치가 매우 짜게 들어오기 때문에 렙업 노가다 필요 (심볼 인카운트의 장점을 모조리 상쇄시킴)
- 역대 최악의 배와 비행기 컨트롤.
- 전작에 있던 퀘스트 목적지 표시 기능이 사라져서 퀘스트를 할 때 대륙을 돌아다니며 목표 위치를 찾아야 함 (드래곤 퀘스트 3의 악몽이...)
- 풀 보이스가 아님. 목소리가 있는 대사와 없는 대사가 섞여 있음
- 후반부의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스토리 연출 (갑자기 동료를 모두 죽였다가 되살림!!!)
- 일본 특유의 교훈 가르치는 기조
- 지니어스의 대화 중 나오는 어색한 몸짓
- 적들은 공격에 모두 슈퍼아머 판정이 붙어 있어, 먼저 선제공격을 하기 보다는 적들을 기다리다가 받아치는 수동적인 전투 진행
스토리
신탁을 받아 천사가 될 운명으로 태어난 콜레트 브루넬과 어릴 적 부모를 잃고 난쟁이의 손에서 자란 로이드 어빙은 동네 친구사이이다.
수업을 받던 중 신탁의 징조가 나타나고 선생의 만류에도 호기심 때문에 콜레트와 로이드는 신전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 습격자가 나타나 신녀가 될 콜레트를 죽이려 하고 갑자기 나타난 크라토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습격을 막아 낸 일행은 신탁을 받게 되는데, 신탁의 내용은 재생의 여행을 시작하라는 것이었다. 콜레트는 위험한 여행에 로이드가 말려들지 않도록 여행에서 배제시킨다.
로이드는 친구 지니어스의 부탁으로 디자이어가 운영하는 인간 농장에 잠입 하게 되는데, 농장 감시자에게 들키게 되어 탈출을 시도 하지만 사고로 정체가 탄로나게 된다.
정체를 파악한 디자이언은 바로 불가침 조약이 맺어진 마을을 침략하게 되고 이를 로이드와 지니어스가 간신히 수습하지만 책임을 물어 마을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추방당한 김에 로이드와 지니어스는 콜레트를 찾아 가기로 한다.
콜레트를 찾던 중 사막의 마을 트리엣에 도착하지만 이곳에서도 수배령이 내려져 있었기 때문에 곧 디자이언에게 잡히게 된다. 디자이언과 같은 하프엘프인 지니어스는 곧 풀려나지만 인간인 로이드는 감옥에 갖히게 되고 지니어스 혼자서 콜레트를 찾아 나선다.
로이드는 스스로의 힘으로 감방에서 탈출해 기지를 돌아다니다가 로이드를 구출하려 온 지니어스 + 콜레트 일행과 만나 디자이언의 기지를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다시 재생의 여행을 계속하며 근처에 있는 불의 신전을 방문한 일행은 이프리트를 해방하고 콜레트는 천사의 징표인 날개를 얻는다.
다음 목적지인 물의 신전으로 여행하던 중 일행은 닌자 시이나의 기습을 받지만 운 좋게 퇴치한다. 이후 항구도시 팔마코스타에선 사기단에게 신전의 힌트가 되는 재생의 서를 도난당한 상태였고, 일행은 재생의 서를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마침 재생의 서 소재를 확인한 일행은 하코네이사 고개로 향하지만 그 사이 팔마코스타가 디자이언의 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서둘러 복귀한 일행은 마을에서 침략자 매그니스를 퇴치한 후 시장 도어로부터 인간 목장을 같이 습격하여 인질을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인간 목장으로 향한 일행은 시장의 비서로부터 농장 습격이 사실은 도어와 디자이언의 함정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다시 도어를 찾아간 일행은 디자이언이 도어 시장의 딸과 아내를 인질삼아 도어를 협박했음을 알게 되자 감시하던 디자이언에 의해 시장마저 살해당한다.
복수를 위해서 일행은 농장을 찾아가 자폭 스위치를 기동 시킨다.
재생의 서를 되찾기 위해서 장물아비와 접촉하지만 장물아비는 재생의 서를 사당의 심볼인 스피릿츄얼과 교환하길 원한다. 사당으로 가서 스피릿츄얼을 잠시 빌리려 하지만 사당에선 원본 스피릿츄얼을 분실하고 가품을 전시 해 놓았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원본을 분실했다는 간헐천으로 가서 조사를 하던 일행은 그곳에서 물의 신전을 발견하고 정령을 되살린다. 그 후 계시를 따라 일행은 북쪽으로 여행하며 아스카드 유적에 다다른다.
아스카드 유적에 도착한 일행은 정령이 마을 사람들에게 산제물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뭔가 잘못되었음 느낀 일행은 산제물 후보자를 대신하여 제단 오르지만 그 곳에 있던건 정령이 아니라 악마였다.
악마를 무찌르고 얻은 전리품으로부터 발라크루프 왕묘에 바람의 정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행은 완묘로 가 정령을 해방한다.
이후 희망의 도시를 방문하지만 그 곳은 인간 농장의 습격을 받아 폐허가 된 뒤였다. 일행은 디자이언에게 되갚아 주기 위해서 인간농장에 침투하고 그 곳의 사령관을 대면하게 된다. 위험을 느낀 일행은 시이나의 도움으로 농장을 탈출하여 모험자의 마을 하이마로 이동한다.
하이마 마을의 탈주민으로부터 농장의 비밀 입구 정보를 입수한 일행은 다시 인간 농장으로 침투하여 지휘관 쿠발을 처치하고 농장을 폭파시킨다.
이후 일행은 호수에 갖혀 있는 유니콘을 발견하고 정령을 봉인 할 때 마다 점점 망가지고 있던 코레트의 치료에 희망을 갖는다. 유니콘을 호수 바닥에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이나를 물의 정령과 계약하게 하여 유니콘을 풀어 준 후 뿔을 받는다. 받은 뿔을 연구하기 위해 일행은 마나의 탑으로 향한다.
마나의 탑에 들른 일행은 이곳에도 봉인 된 정령이 있음을 알게 된다. 정령을 찾아내 해방하고 뿔의 사용법을 얻은 일행은 다시 하이마 마을로 돌아와 탈주민을 치료해 준다.
최종 목적지인 구원의 탑에서 최후의 기도를 올린 코레트는 완전히 망가지게 되고 천사 레미엘은 본색을 드러내며 재생의 여행의 비밀에 대해 털어 놓는다.
로이드는 코레트가 신의 신체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 광분하여 천사 라미엘에게 덤벼들이 천사를 쓰러뜨린다.
코레트와 함께 탑을 떠나려 하지만 크라토스가 일행을 배신하며 가로막으며, 자신을 크루시스의 4대 천사임을 밝힌다. 그 목적은 코레트가 재생의 여행을 그만두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역활이었던 것이다.
열받은 로이드는 크라토스마저 쓰러트리지만 이후 등장한 위그드라실에 의해서 제압되고 그 순간 난입한 레니게이드에 의해 구출된다. 하지만 아군인 줄 알았던 레니게이드는 로이드가 가진 크루시스 휘석을 뺏으려 했고 일행은 레어버드를 훔쳐 타고 레니게이드 기지를 탈출하게 된다. 더 이상 실버란트에 머무르기 힘들게 된 일행은 테세이라로 망명을 하게 된다.
테세이라 주민이었던 시에나의 제안으로 멜토키오 왕성으로 간 일행은 프레세아라는 교회 잡부와 제로스라는 테세이라의 신탁자를 만나 코레트 치료를 요청한다. 신탁자의 제의로 왕립 연구원에 간 일행은 연구원의 정보대로 코레트의 크루시스에 문장을 새겨보려 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문장 전문가이자 로이드의 아버지인 난장이 다이크에게 가기로 한다. 여행을 시작하자 마자 바로 교황의 뒷공작에 걸려 (또) 감옥에 구속이 되지만 곧 탈출하고 레어버드를 회수하기 위해 추락지점으로 향한다.
하지만 추락지점에서 크루시스의 천사들이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었다. 천사들에 의해 납치되던 코레트는 순간 마음을 되찾게 되었고, 이를 본 천사들은 뭔가를 직감한 듯 포기하고 돌아간다. 일행은 프레세아를 고향인 오젯트에 데려다 줄 방법을 찾기 위해 다시 왕도 멜토키오로 잠입하고 그곳에서 탈것 엘레카를 얻어서 사이백으로 향한다.
일행은 작전의 바꿔 그들이 있는 테세이라의 난쟁이 알테스트를 찾아 가기로 한다. 하지만 중간에 추격대를 피해가기 위해서 시이나의 고향 미즈호에 도달한다. 추격이 잠잠해진 후에 프레세아의 고향 오제트에 당도하게 된다.
일행은 알테스타에게 코레트가 회복될 수 있도록 문장의 제작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일행은 어쩔 수 없이 문장 대신 억제 광석이라도 달기 위해서 광석을 찾아 알타미라 광산으로 이동을 한다. 거기서 광석을 찾은 일행은 오젯타 마을로 돌아오지만 천사 로딜의 함정에 빠져 코레트가 납치된다.
일행은 광석을 이용해서 프레세아를 회복 시킨 후 탈 것을 구하기 위해 레어버드 수색을 하고 있는 미즈호 마을로 이동한다. 레어버드를 찾았으나 가동을 위해서는 정령 볼트가 필요한데 이 정령은 한 때 시이나의 계약 요청을 받자 마을 주민 반을 쓸어버린 전적이 있었다.
로이드의 응원에 다시 한 번 더 도전 해 보기로 한 시이나는 천둥의 탑으로 향한다. 이 탑 안에서 정령 볼트를 찾아낸 시이나는 코린의 희생으로 볼트와 계약에 성공한다. 다시 마을로 돌아 온 일행은 레어버드의 소재가 레니게이드 기지에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레니게이드 기지에서 레어 버드를 훔친 일행은 드래곤의 탑으로 가서 코레트를 구한다. 그리고 실버란트와 테세이라의 마나 순환을 끊기 위해서 두 세계를 완전히 분리 시키기로 결심 한 일행은 땅과 얼음의 신전으로 가서 정령들을 풀어준다. 그 순간 오젯트에 신의 정벌이 떨어지고 일행은 오젯트를 조사하러 갔다가 미토스를 만나게 된다.
밤에 리필 선생이 갑자기 혼자서 가출한다. 일행은 리필의 흔적을 찾아 알타미라에 당도하게 된다. 이곳에서 이계의 문에 대한 정보를 얻은 일행은 이계의 문이 발견 된 곳으로 가서 리필을 찾아낸다. 리필은 이곳에서 어렷을 적 기억을 찾게 되는데 리필과 지니어스는 원래 테세이라의 엘프마을에서 태어났으며 하프엘프라는 이유로 마을에서 버려져 실바란트로 갔음을 기억해낸다.
이 때 교황과 손을 잡은 미즈호 닌자가 일행을 덥쳐 오고, 방법이 없던 일행은 이계의 문을 이용해 실바란트로 도망친다. 팔마코스타로 간 일행은 자신이 폭파 시켰던 인간 농장의 재건 소식을 듣고 확인을 위해서 인간 농장의 터로 간 일행은 레니게이드 간부 유안과 보타를 다시 만나게 된다. 레니게이드는 칼란의 나무를 희생시켜 여신 마텔을 부활시키려는 크루시스에 반대하는 세력임을 밝히며 크루시스라는 동일한 목적 아래 임시로 손을 잡는다.
레니게이드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재건되고 있던 인간 농장에 침투한 일행은 크루시스 간부인 로딜을 처단하여 마도포의 생산을 중지 시키나 싶었더니 자폭장치가 가동된다.
탈출을 못해서 끙끙대던 일행 앞에 보타가 나타나고 보타의 희생으로 일행은 탈출에 성공한다.
프레세아의 동생이 주인에게 죽었다는 얘기를 들은 리갈은 이상함을 느끼고 일행은 동생의 묘가 있는 알타미라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밝혀진 진실은 리갈은 프레세아 동생의 연인이자 주인이었으며, 프레세아의 동생은 교황에 의해 납치되어 인체실험을 받다 괴물이 되었고 동생을 구원하기 위해서 리갈이 목숨을 끊어 주었던 것이다. 오해를 푼 일행은 다시 정령 해방의 길을 나선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빛의 정령을 해방시키자 실바란트의 칼란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일행은 마도포를 이용해 테세이라 정령의 힘을 나무로 보내는 한편 칼란의 나무와 실바란트 정령의 마나 연결을 끊기 위해 이셀리아 목장에 침투한다. 연결을 끊은 후 사령관 포시테스를 처치하고 탈출하는 듯 했지만 끈질긴 포시테스로부터 불의의 일격을 당해 코레트가 쓰러진다. 일행은 코레트를 치료하기 위해서 다이크를 방문하지만 코레트를 치료는 불가능했다.
일행은 코레트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 알테스타, 사이백을 거쳐 왕성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결국 치료약의 재료로 질콘, 마나의 파편 그리고 질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질콘을 구하기 위해서 알타미라와 사이백을, 마나리프를 얻기 위해서 헤임달과 라세온 계곡을 탐사한 일행은 최후의 장소로 구원의 탑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곳엔 크라토스가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어 일행은 감옥에 갖히게 된다.
감옥을 부수고 탈출하던 중 도달한 곳은 천상의 도시 윌가이아. 일행은 천사를 속여 마나의 파편을 얻어 낸 다음을 필사의 탈출을 하여 알테스타를 찾아가 코레트를 치료한다. 그 날 밤 레니게이드의 수장인 유안이 찾아와 크로토스와 로이드를 협박하자 미토스가 정체를 드러내고 모두를 쓰러뜨린다. 미토스가 떠나자 일행은 치명상을 당한 알테스타를 치료하기 위해서 의사를 찾아나선다.
알테스타 치료 후 일행은 크루시스를 막고 세계를 되돌려 놓기 위해서 크루시스의 본부가 있는 데리스 칼란으로 레이드를 떠난다. 미토스 위드그라실은 코레트를 그릇으로 이용해 누이 마텔을 되살리지만, 되살아 난 마텔은 미토스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질책을 한다. 누나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 미토스는 폭주하여 세상을 멸망시키려 하고 일행은 미토스를 쓰러뜨린다.
나누어진 두 세계를 잇기 위해서는 두 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이터널 소드의 봉인을 해제해야 했다. 때문에 일행은 이터널 소드를 만든 정령 오리진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이터널 소드 봉인의 매개체인 크로토스와 조우하고 크로토스를 쓰러트려 봉인을 해제 한 후 오리진과 계약을 맺는다.
이 때 자신의 혼을 지니어스의 피리에 숨겼던 미토스가 부활한다. 미토스는 콜레트의 신체를 강탈한 후 데리스 칼란을 세계와 분리하여 우주로 여행을 떠나려 한다. 칼란이 없으면 세상의 마나가 말라 버리기에 일행은 미토스를 쫓는다.
일행이 다다른 칼란의 중심부에 부활한 미토스가 있다. 일행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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