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가 펼쳐진 세상. 주인공 랜디 웨인은 동료들과 안전지대를 찾아가던 중 좀비의 습격을 받고 일행과 헤어지게 된다. 안전지대에 도착하면 일행뿐만 아니라 잃어버린 가족들과도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좀비들을 헤치며 가던 중 좀비에 물릴 위기에 처하나 지하도에서 함정을 설계하고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랫맨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 댓가로 집나간 랫맨의 아들을 찾아 달라는 요구를 받고 아들을 찾는 도중 신약이라는 무장집단과 조우를 하게 된고 세상에 망해버린 와중에도 무장세력이 세를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들을 찾은 후 계속 안전지대로 나아가던 중, 안전지대는 무장집단이 노예를 구하기 위한 미끼시설임을 알게 되고 일행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안전지대로 향하게 된다.
안전지대에서 일행을 구해서 탈출하던 도중 좀비 무리에 둘러 쌓이게 되고, 랑대뷰 효과로 자신이 의도적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된다.
랜디의 가족은 좀비들에게 물리기 직전 좀비보다는 죽음을 선택했고 랜디는 스스로 가족을 총으로 쏴 죽이고 기억을 묻어 두었던 것이다.
자신의 손으로 소중한 사람을 죽이는 어리석은 선택 대신에 일말의 가능성에 모든것을 걸고 일행을 탈출시키며 혼자 좀비 무리에 대항하기 위해서 남는다.
페르시아의 왕자, 어나더월드같은 느낌의 게임이다.
퍼즐이 상당히 섞인듯한 지형을 돌파 해 가며 목적지 까지 가는 게임
스테미너와 재장전이라는 요소를 도입하여 적들과의 적극적인 교전을 못 하게 설계가 되어 있다.
열심히 도망치며 목적지로 가는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니 페르시아 왕자 + 어나더 월드 + 고양이 마리오 + 다잉라이트 를 섞으면 이런 느낌이 날까?
다만 퍼즐성이 높은 플랫폼 게임이다 보니 첫 번째 트라이때만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 뿐, 조금 리트라이 하다보면 쉽게 지역을 빠져 나갈 수 있다.
개발시간의 대부분을 그래픽에 투자했는지, 게임 플레이 시간은 매우 짧다.
그도 그럴것이 게임 자체는 매우 단순하여 플레이 시간을 늘렸다가는 매우 지루한 게임이 될 것임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좀비 탈출류의 게임은 쌔고 쌨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짧고 강렬하게 임팩트를 남기는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