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1


대공황이 닥친 미국. 택시 기사인 토미는 어느날 우연히 갱단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이를 계기로 살리에리 갱단에 입단을 하게 된다.

조직의 세를 늘리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던 도중, 갱단 중 가장 덩치가 컸던 모렐로 패밀리는 커져가던 살리에리 패밀리에 위험을 느꼈는지 살리에리를 직접 죽이려 든다.

운 좋게 살리에리는 살아 남았고, 이제 남은건 두 집단간의 피튀는 전쟁 뿐이었다.

결국 토미의 힘을 빌어 살리에리 패밀리는 모렐로 패밀리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오랜 갱 생활로 염증을 느끼는데다, 철친이라 믿었던 샘이 돈에 눈이 멀어 토미를 배신하자 빡친 토미는 샘을 죽이고 이어서 샘의 행동을 묵인했던 보스를 경찰에 팔아넘기는 댓가로 경찰에 보호 프로그램을 약속 받는다.

시간이 흘러 딸이 결혼을 하는 등의 일상의 평화를 찾아 나가는 듯 하나, 결국은 살리에르 조직이 토미의 거처를 알아내고 토미를 찾아오게 된다.


전체적인 게임 느낌은 GTA4를 하는 느낌이다.

차이점이 있따면 GTA4에선 내가 원할 때 임무를 찾아서 진행하는 선택적 진행이었다면 마피아에선 매 챕터마다 임무가 강제로 주어진다. 

때문에 마피아의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사람도 있지만, 임무가 자동으로 주어지기에 스토리와 감동의 전달력은 매우 좋다. 이야기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의 GTA와는 다르게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한 느낌이다.

단점도 꽤 있는 편인데
 각 임무마다 차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너무 멀다. 도심이라 다른 차들 때문에 속력도 제대로 못 내는데다 목적지와의 거리도 꽤 되니 매 챕터마다 지루하게 운전을 하는 시간이 꽤 된다.

전투도 비교적 단조로운데다 쉽기 때문에 전투에 피지컬이 필요하다거나 머리를 써서 작전을 세울일은 없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스토리의 전달력이 좋기 때문에 재미는 있다.

특이하게도 엔딩 스탭롤이 매-우 길다. 스킵이 되지 않는데다가 스탭 롤에 스탭들의 이름만 나오는게 아니라 게임의 약관까지 출력이 되고, 기다리다보면 각종 S/W Licence까지 출력이 된다.

SSL Library license로 시작하더니 MS Dirext X, ZIP(?), 아파치 라이선스까지 등장하는데 프로그래머라면 매우 익숙한 라이선스 일 것이다. 아마도 이스트에그로 넣어 놓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