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파이널 판타지의 게임 장르는 뭐냐라는 질문을 던지면 10중 8,9는 RPG라고 답을 한다. RPG라는 장르에 대해서 설명을 해 달라면 많이들 머뭇거린다. RPG란느 장르의 정의가 꽤나 모호하기 때문이다. 팬저 제너럴이라는 전략게임이 있다. 아군의 소대가 적 소대를 격파하여 명성을 쌓으면 승급을 하게 되고 소대의 능력치가 상승하게 된다. 이를 두고 모 게임 잡지에서는 'RPG 요소를 도입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아마도 RPG라는 장르는 경험치를 획득하고 일정 수준이 되면 레벨업을 하는 게임을 통칭하는 듯 하다. 하지만 이 RPG, 그러니까 Role Playing Game 이라는 단어의 뜻을 보면 경험치나 레벨이란 의미가 전혀 없다. RPG의 뜻은 '역활(Role) 수행(Playing) 게임(..
다크소울 빠돌이 Deck 13의 로드 오브 폴른, 더 서지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대부분의 시스템을 다크 소울에서 차용했지만 좀 더 하드코어한 게임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무기가 공격의 준비가 (시쳇말로 선딜이라고도 하더라) 비교적 긴데다 공격 동작마저도 느릿느릿해서 무방비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진다. 일부 적을 제외하곤, 공격을 맞으면서도 경직 없이 바로 반격을 하기에 공격을 하는것도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여야 한다. 죽었을 때 드랍한 자원을 다시 획득하기까지 제한 시간이 있다. 제한 시간이 지나면 자원은 소실되기에 죽은 다음에 빨리 빨리 죽은 장소로 가서 자원을 찾아야 한다. 다크소울 답게 죽었다 살아나면 적들도 전부 되살아나 있기에 자원 찾으러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거기다 미로같은 복잡..
서양 인디 게임 개발사의 잠입 액션 게임 제목인 아라가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荒神 한자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식으로 읽어보면 거칠 황, 귀신 신, 난폭한 귀신쯤 된다. 일뽕에 빠져 있는 서양 개발사에서 멋있어 보이는 단어를 차용한 듯 싶으나, 인간이 아닌 주인공 (게다가 암살자)이니 얼추 맞아 떨어지기는 한다. 주인공의 능력 덕분에 디스아너드와 굉장히 유사한 플레이를 하게 된다. 잠입액션답게 주인공은 매우 약해빠져서 적과의 전투는 거의 불가능하다 Thief에서는 1:1 은 그럭저럭 할 만 하나, 이 게임은 100% 주인공이 진다. 때문에 정말 잠입 암살 게임이 된다. 적들을 적절히 암살 해 가면서 진행하면 그럭저럭 할 만 하나, 트로피를 따기 위해서 불살 플레이를 하면 난이도가 급 상승한다. 적들의 위..
전형적인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이다. 장르가 RPG가 아니냐고 하는데, RPG는 상당히 잘 못 정의 된 장르다. Role Playing Game 의 약자인데, 역활을 수행하면서 즐기는 게임이다. 이 정의를 적용하자면 스타크래프트도 RPG 장르에 속한다. Commander의 역활을 정말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예전엔 RPG라고 정의되었던 게임 분류가 요즘에는 좀더 의미있는 뜻으로 재정의 되고 있어 맘에 든다. 던전 크롤러는 말 그대로 던전을 배회하는 (기어다니는) 게임이다. 사실 이것만으로는 명확하게 의미를 정의할 수 없고, 던전 안에서 보급품과 장비품을 직접 공급 및 획득 하면서 던전의 최종부까지 탐험을 하는 게임 장르 정도로 정의할 수 있겠다. 어쨌든, 이 DODK (Dungon Of D..
SoulStice를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지 좀 난감하다. 구글 번역기를 사용할 때 Soul stice - 영혼의 찌꺼기, Souls tice - 영혼의 시간 정도로 번역이 된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다크사이더스 1, 2와 유사하긴 하나 퍼즐은 훨씬 적고, 전투는 베요네타의 것을 많이 도입한 듯 하나 뭔가 애매하다. replyGame이란 회사에서 만든 게임인데 이 회사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AAA게임을 만드는 회사라곤 하는데, 글쎄다.. 기본적인 진행방식은 빠르게 콤보를 쌓아서 결속 수치를 높이고 높아진 결속으로 적들을 처리하는게 컨셉인 듯 하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 1. 가격 경직의 부제 : 피격 당했을 때의 피격 모션은 있으나, 이런 스타일리시 한 게임에서는 가격했을 때의 경직 역시 매우 중..
Thymesia의 뜻은 추억 혹은 기억. 영어가 아니라 그리스어다. (디메시아 정도로 들린다.) 명확하게 스토리가 드러나 있지 않고, 죽었을 때 나오는 폰트나 사망 이펙트를 보면 다크소울 판박이다. 다크소울과 다른점은 ... 스테미나가 없어서 회피나 공격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 다만, 회피 시간과 거리가 무지 짧아서 회피 연타로 공격을 빗겨나겠다는건 좀 어렵고 적의 공격에 타이밍 맞게 회피를 써 줘야 한다. 또한 패링 발동 순간부터 패링 판정이 있기 때문에 적의 패턴에 맞게 미리 패링을 써야 하는 어려움은 없다. 다만 이 게임은 막기라는 개념이 없어서 적들의 모든 공격을 회피 아니면 패링으로 쳐 내야 한다. 패링 성공해도 적들이 그로기 상태로 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패링 한 번 성공했다고 방심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