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기동하여 새 게임을 시작하자. 한 사이클을 빠르게 돌려서 게임에 익숙해지는게 이번의 목표다 지도 크기는 작게! 규칙도 모르는데 지도를 크게 했다가는 판만 커져서 게임이 지루해진다. 난이도는 반드시 족장 (chief)로 시작해야 한다. 아니 무슨 자존심 상하게 최고 쉬움 난이도를 하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일단 몇 번은 이겨 먹어야 흥미를 가지든 말든 할게 아닌가. 적들이 세력은 3,4민족쯤이 좋다. 7민족 다 넣었다가는 좁은 맵에 적들이 바글바글하여 확장과 개척의 개념도 익히기 전에 쳐 발리기 좋다. 그 외에는 디폴트로 두면 된다. 마지막으로 민족을 고르게 되는데, 어차피 규칙도 모르는데 민족 특징 차이쯤이야 별 상관도 없다. 그러니 아무거나 고르면 된다. 컴퓨터게임이 아닌 현실 세계의 전략 게임의..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너무나 유명하고 죽기 전에 해야 할 100가지 게임안에 들어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학창시절, 아는 지인은 밤 새 게임하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져 전황이 뒤집어지자 아침에 펑펑 우는 일도 있었더랬다. 하지만 의외로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에 속한다. 대충 감각적으로 몇 판 해 보면 그래도 시스템은 익힐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와는 다르게 (사실 이렇게 쉽게 적응하게 만드는것도 매우 좋은 게임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규칙이 매우 많고 숨어 있는 규칙도 매우 많아서 적응하다가 나가 떨어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을 쓰는 나도 몇 번이고 시도 했다가 지워 버린 게임이 이 문명 시리즈다. 그렇다고 내가 전략 게임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마스터 오브 매직이나 오리온은 재밌게 했었다. ..
4X 게임은 전략게임의 하위 분류로 개척, 확장, 발전 그리고 섬멸 (eXplore, eXpand, eXploit and eXterminate) 네 가지 요소가 주 컨텐츠인 게임을 말한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 마스터 오브 매직, 엔들리스 스페이 그리고 스텔라리스 등등이 있다. 삼국지 시리즈도 일종의 4X라고 볼 수 있으나 (초기 시나리오 하게 되면, 빈 성을 차지하며 개척을 하며 이 후로는 주인이 있는 성을 빼앗으며 확장을 한다. 연노 같은 전쟁 기술을 개발 할 수 있으며, 최종은 모든 군주를 섬멸하여 중국을 일통하는 것), 이쪽은 삼국지라는 확고한 프렌차이즈가 있어 삼국지류라는 별도의 장르를 확립했다. 또한 문명 역시 4X 처럼 보이긴 하나 최종 목표가 섬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발만 살짝 담근 ..
프로파일 더보기 끔찍한 포로 챕터를 마치고 나면 시체 하나가 현세로 불려 옵니다. 2등 항해사가 괴물을 잔뜩 싣고 복귀를 하고 있군요. 그러다 총에 맞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다음 시체를 보죠. 더 난감한 상황입니다. 여자 이름을 부르며 죽어가는데 왜 죽었는지도 모르겠고... 항해사는 그 와중에 괴물 시체나 건지고 있고... 뭡니까 이거... 다음 시체를 보도록 하죠. 하아... 갈수록 태산입니다. 뭔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군요. 추측을 하자면 저 보물 상자는 괴물을 물리치는 힘을 가진 것 같습니다. 괴물을... 불(맞나?) 같은걸로 태워 버리는 기계 같은데, 동양인 늙은이도 불길에 휩싸인 것 같습니다. 네 그래 보입니다. 애매하지만 프로파일을 작성 해 봅시다. 다음 장면을 보죠. 지금부터는 사..
프로파일 더보기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되었으니 빠진 부분을 체크하고 갑시다. 일단 이 친구를 볼까요? 목에 카라가 있습니다. 일반 선원이나 장루원은 아니란 얘깁니다. 카라 모양을 보면, 역시 조수 직급인 것 같군요. 저 그림에서 4등 항해사와 꼭 붙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우연일 수 있죠. 바다의 병사들 파트 3에서도 좀 붙어 있네요. 하지만 이때는 좀 급박한 상황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똥 싸다 죽은) 파멸 파트 2를 봅시다. 이제 첫 기습이 시행되는터라 나름 배 안은 긴급한 상태가 아닙니다. 살인 사건이 발견되어서 4등 항해사 존 데이비스가 시체를 확인하고 있고, 옆에서 보조를 하고 있군요. 요건 나름 중요한 힌트처럼 보입니다. 살인 사건 조사에 당연히 조수가 붙어 있는게 맞으니까요. 그러니..
프로파일 더보기 화물갑판 계단 옆에 시체가 또 있습니다. 기억을 읽어 볼까요? 선장의 조수가 난동을 부린 모양입니다. 덕분에 선원 한 명 다리가 날아갔네요. 의사가 와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서 지혈은 했지만 죽은걸로 봐서 감염증으루 죽은 것 같습니다. 계단 옆에 있던 저것은 잘린 다린가 봅니다. 의사가 피해자 이름을 직접 말 하므로 신원 특정은 쉽습니다. 죽음을 특정하는것도 쉽죠, 옆에 칼이 놓여 있고, 범인은 선장 조수이니까요. 그리고 끌려 가는 사람은 당연히 선장 조수겠고... 그런데... 피해자를 뒤에서 받치고 있는 이 사람... 계속 보다가 드는 느낌인데, 피부가 좀 까맣죠? 다른 기억을 둘러봐도 이 사람 피부가 좀 까무잡잡합니다. 조수 들 중에 피부가 까무잡잡한 사람이 있을까요? 선내 조수로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