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도시가 많기 때문에 육군 + 대포 조합으로 충분하다. 오히려 도시가 너무 많아서 병력 생산이 끊임없이 진행되어 오히려 컨트롤이 귀찮아진다. 외교 실수로 동맹국이 되어 버렸던 아즈텍. 이렇게 쉽게 동맹을 깨어 버려도 군주주의라 상관 없다. 겉으로는 평화 조약 맺어 놓고 페르시아로 하여 나를 치게 만들었던 차도살인계의 바빌로니아! 안녕~ 이렇게 문명을 쓸어 버렸는데... 문제는 나머지 문명이 안 보인다. 이쯤 되면 유지하고 있는 병력이 너무나 많아서 탐색에도 한 세월이 걸린다. 어- 그래 거기 구석에 숨어 있었구나, 미국! 현실의 미국은 국방비에만 천조를 쓰는 천조국이지만, 지금은 시작지점이 좋지 못해서 이렇게 섬에서 썩어가고 있었다. 지금쯤이면 소형 범선정도 개발되어 있는데, 범선마다 병력 3기를 ..
장군 편을 끝으로 문명 2의 가이드를 끝내려 했었으나, 세상 사 삼 세 번이라고 세 판 정도는 같이 진행해야 좋은 가이드가 될 듯 하여 난이도를 높여서 한 판을 더 해 보겠다. 이번 난이도는 왕자 (Prince) 이다. 사실 오역인데, Prince는 단순하게 왕자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넓게는 귀족을 의미하기도 한다. 왕권 체제에서는 왕이 되지 못한 후보들에게 작위를 내려 귀족으로 만드는데 그들을 모두 포함하여 프린스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왕자 보다는 귀족으로 번역하는게 맞다. 장군 난이도에서도 적들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내정에 신경을 써야 했다. 난이도를 더 올린 이 판에서는 확실하게 내치를 잘 해야 한다. 시작지점 운 좋게 오두막이 있다. 결과는 꽝! 어쨌건 차곡 차곡 세력을 넓혀 ..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약이 드디어 개발 되었다. 모든 도시에서 소총병을 뽑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혼돈! 파괴! 망가!의 시간이 도래하였도다 각 도시에서 뽑던 개척자는 그대로 두고 병사만 교체를 해야 하는데, 일단 소총병이 아닌 막사를 먼저 선택하자. 우와! 드디어 첫 번째 건물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막사를 생산하면 생산되는 병사들이 베테랑이 되어서 더 쎄지기 때문에 정복 승리를 좀 앞당길 수 있다. 화약이 개발될 때까지 도시가 어느정도 발전을 했으므로 막사의 유지비 정도는 문제 없을 것이다. 이후 소총병을 5, 6기 모으면 평화 조약을 깬 다음에 마구마구 쳐 들어가 가 보자. (개발 기술은 육군을 생산하도록 징병에 맞추면 된다.) 적들은 도시 안에서 농성을 하는데, 방어력 보너스를 받아서 이기기..
첫 도시에서 어쨌건 무역 수입이 있어 바로 연구 개발을 진행 할 수 있다. 첫 번째 판에선 테크 트리를 무시하고 아무거나 개발을 했는데, 이젠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 해 보자. 목표는 '화약'. 화약이 있으면 공격/방어/비용 모두 준수한 라이플 보병을 생산할 수 있다. 화약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는 연구 화면에서 Goal 을 눌러서 화약을 찾은 다음 OK를 선택하면 선행 기술이 나온다. 이 선행기술들부터 연구를 하자. 이전 게임에선 도시 주위 땅 (타일) 개발을 개척자에게 자동으로 위임하라고 했었다. 전쟁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기 위함이었는데, 이번 판에선 좀 더 정석적으로 일군을 좀 컨트롤 해 보자. 도시 주위에서 일꾼이 해야 할 일은 바로 도로 깔기다. 유닛들이 턴단 한 칸씩 밖에 이동을 못 하는데 도로..
일단 닥치고 부딪히는 방법이 꽤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이제 바나나를 좀 더 익혀 먹기 위해 이번 판은 난이도를 장군으로 올려 보자. 나머지 설정은 첫 판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다시 개척자가 주어지고 첫 도시를 건설해야 하는데, 첫 판처럼 아무렇게나 도시를 짓는게 아니라 이번엔 좀 더 고민을 해 보자. 도시를 짓기 위해서 주변 '타일'에 대한 속성을 알아 두면 좋은데 이번 판에서 그 많은 타일을 고려 하려면 또 게임이 지루해진다. 대신, 개척자를 이리 저리 움직여 보다가 좀 특이한 그림 (물소, 고래, 옥수수 등등등)이 나오면 거기다 도시를 짓자. 특이한 그림은 특수자원이라 그래서 보너스가 높다. 특이한 그림을 더블 클릭 해 보시라. 일반 평원이 음식1, 방패1인데 비해서 저 물소는 음식1 방패3의 보..
주위 지역을 계속 밝혀 나가면 늦든 빠르든 다른 세력과 만나게 된다. 다른 세력이 평화 조약을 건의 해 오기도 하나, 무시하자. 이번 판의 목표는 빠르게 적을 점령시키는 것이기에 평화 조약따윈 필요 없다. 아군 병사의 위치를 저들의 위치로 이동하면 자동 전투가 벌어지며, 결과는 랜덤이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이나,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같은 전략은 적들의 공격력과 방어력 수치를 계산해서 깔끔하게 공방 성공/실패 여부가 계산되지만 (계산식이 무지 복잡해서 암산이 되고 안되고의 여부는 떠나서라도), 이 문명이라는 게임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공방 수치가 아닌 공방 확률에 관여를 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계산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다른 게임에선 공2, 방1인 병사 10명이 동일한 스펙과 수의 적 병사를 선제 공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