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이다. 장르가 RPG가 아니냐고 하는데, RPG는 상당히 잘 못 정의 된 장르다. Role Playing Game 의 약자인데, 역활을 수행하면서 즐기는 게임이다. 이 정의를 적용하자면 스타크래프트도 RPG 장르에 속한다. Commander의 역활을 정말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예전엔 RPG라고 정의되었던 게임 분류가 요즘에는 좀더 의미있는 뜻으로 재정의 되고 있어 맘에 든다. 던전 크롤러는 말 그대로 던전을 배회하는 (기어다니는) 게임이다. 사실 이것만으로는 명확하게 의미를 정의할 수 없고, 던전 안에서 보급품과 장비품을 직접 공급 및 획득 하면서 던전의 최종부까지 탐험을 하는 게임 장르 정도로 정의할 수 있겠다. 어쨌든, 이 DODK (Dungon Of D..
SoulStice를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지 좀 난감하다. 구글 번역기를 사용할 때 Soul stice - 영혼의 찌꺼기, Souls tice - 영혼의 시간 정도로 번역이 된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다크사이더스 1, 2와 유사하긴 하나 퍼즐은 훨씬 적고, 전투는 베요네타의 것을 많이 도입한 듯 하나 뭔가 애매하다. replyGame이란 회사에서 만든 게임인데 이 회사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AAA게임을 만드는 회사라곤 하는데, 글쎄다.. 기본적인 진행방식은 빠르게 콤보를 쌓아서 결속 수치를 높이고 높아진 결속으로 적들을 처리하는게 컨셉인 듯 하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 1. 가격 경직의 부제 : 피격 당했을 때의 피격 모션은 있으나, 이런 스타일리시 한 게임에서는 가격했을 때의 경직 역시 매우 중..
Thymesia의 뜻은 추억 혹은 기억. 영어가 아니라 그리스어다. (디메시아 정도로 들린다.) 명확하게 스토리가 드러나 있지 않고, 죽었을 때 나오는 폰트나 사망 이펙트를 보면 다크소울 판박이다. 다크소울과 다른점은 ... 스테미나가 없어서 회피나 공격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 다만, 회피 시간과 거리가 무지 짧아서 회피 연타로 공격을 빗겨나겠다는건 좀 어렵고 적의 공격에 타이밍 맞게 회피를 써 줘야 한다. 또한 패링 발동 순간부터 패링 판정이 있기 때문에 적의 패턴에 맞게 미리 패링을 써야 하는 어려움은 없다. 다만 이 게임은 막기라는 개념이 없어서 적들의 모든 공격을 회피 아니면 패링으로 쳐 내야 한다. 패링 성공해도 적들이 그로기 상태로 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패링 한 번 성공했다고 방심하면 ..
1997년에 발매한 게임인데, 무려 20년 차이가 난다. 갓난 애기가 대학교 들어갈 만큼의 시간이다. 지금의 기준으로 이 게임을 평가하는건 염치 없는 짓임에 틀림없다. 이후의 게임은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 된 게임만 접해 봤는데 더 후에 나왔어도 이 게임의 게임성을 따라 잡지는 못하는 것 같다. 지금 즐기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잘만든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근데 마지막 보스 드라큘라는 사람 모습일 때 카리스마 있고 멋있음에도 이상한 괴물 모습으로 변할까...)
영웅전설 1, 2 에 이어 영웅전설 3가 나왔을 때 많은 발전이 있었다. 그래픽의 발전도 발전이지만, 스토리 전개도 크게 발전했다. 왕자가 용사가 되어서 마왕을 무찌르는, 어찌보면 참으로 유치했던 스토리의 1,2 편에 이어, 하나의 전설을 되짚어가는 3편은 정말 장족의 발전이었다. 그리고 궤적 시리즈가 시작되었을 때, 스토리의 스케일을 줄이고 (이제 세계가 멸망하지는 않지 않은가!) 좀더 현실성에 가까운 국가들의 암투와 비밀 조직의 은밀한 목적등을 소재로 한 플롯을 채택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세계관은 그럭저럭 잘 짜여져 있으나 캐릭터들이 살아 있지 못하다. 각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그 개성대로 사고하며 행동하여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고 있지 못하다. 각각 캐릭터들의 행동이 모이고 모여서 ..
리메이크까지는 아니고 그래픽 개선버전 정도랄까, 어떻게 만들었는지 화면전환 할 때 마다 2D 그래픽이 엄청 떨려서 멀미가 날 지경이다. 스토리 또한 예전 스타일 그대로니 게임 레벨이 현재의 게임과 비교하면 그 간격이 메꿔지지 않는다. (그만큼 현 시대의 게임들은 기획으로나 기술로나 발전했다는 말이다) 추억 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즐 길 물건.